(강관세미나) "새로운 패러다임 선상에서 혁신성장전략 필요"

(강관세미나) "새로운 패러다임 선상에서 혁신성장전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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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1.2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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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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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웅성 산업통상자원R&D전략기획단 MD는 '제14회 강관 산업 발전 세미나'에서 '디지털 대전환기 강관산업의 혁신성장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먼저 장 MD는 "국내 제조업의 경우 대기업 주도 제조업 비중이 매우 높고 폐쇄적 수직생태계로 이뤄져 있다"며 "제조업 부가가치 구조고도화가 시급하고 산업내 산업간 불균형이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장 MD는 철강산업의 현황에 대해 구조적 저성장 및 공급과잉과 보호무역주의 및 환경규제 강화로 대내외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수요산업의 철강수요가 줄면서 신소재 수요로 늘고 있다.

  그는 "국내 철강산업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양극화 심화를 비롯해 수입산 철강재의 내수시장 잠식 등 다양한 당면과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철강금속산업 전반의 체질개선을 통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전했다.

장웅성 산업통상자원R&D전략기획단 MD
장웅성 산업통상자원R&D전략기획단 MD

  이어 "향후 주력산업은 산업구조와 경쟁방식, 문화 등에서 4차 산업혁명의 파급 영향이 클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은 Front-runner(미국, 독일, 일본) 그룹이 주도하는 새로운 질서의 재편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독일의 경우 기술혁신 정책 지원을 위한 '하이테크 전략2020'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가치사슬의 중요성 부각과 사업 모델을 도모 중이다. 미국은 정부 주도의 제조업 혁신 연구기관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일본은 강한 제조업의 역량을 바탕으로 산업 빅데이터를 활용 및 데이터 공유 가이드 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장 MD는 "일본은 정부주도로 데이터 플랫폼 중심의 일관된 4차 산업혁명 대응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주요 추진전략 중 하나로 제조 PF 구축을 위한 산업데이터 촉진사업이 지난해 예산편성과 함께 올해 3월 착수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조혁신 플랫폼(스마트화 전략+플랫폼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스마트화 전략이란 맞춤형 대량생산에 대응한 생산효율의 극대화 및 서비스업이 융합된 신규 제조업의 창출을 위한 기술 기반 산업을 말한다. 플랫폼화는 국내 산업의 혁신역량 창출 및 확산을 네트워크 중심 지원 체계로 전환해 산업생태계를 고도화하는 통합형 전략이다.

  이와 관련해 장 MD는 강관 제조혁신 플랫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 플랫폼의 활용방안에 대해 "고객사 설비에 맞는 최적화된 강재를 공급으로 불량율 감소와 실수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며 "가공후 물성 예측정도 향상을 통한 검토시간 단축 및 납기를 개선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설비 에너지 효율화로 비용 절감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필요성으로 참여회사에 저원가 최적 품질 설계 솔루션을 제공해 최소 품질 비용을 확보할 수 있다. 아울러 장 MD는 해외 사례로 JFE스틸의 AI기술 활용을 언급했다. JFE스틸은 데이터사이언스 기술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데이터사이언스 프로젝트부를 신설하고 가일층 신기술 개발과 실용화를 진행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장 MD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산업기반 상생형으로 한국형 제조혁신플랫폼 전략을 제언했다. 이와 관련해 강관산업계의 역할로 4차 산업혁명의 성공적인 혁신모델 창출 ▲연구개발의 적극 참여를 통한 생태계 혁신역량 제고 ▲신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가치창출 및 사회적 책무 강화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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