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 0.2% 하향 조정
OECD,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 0.2% 하향 조정
  • 방정환 기자
  • 승인 2018.11.22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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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7% 성장…2019~2020년 3.5% 제시
"세계 경제 둔화 심각해질 징후 없다"

국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다만 세계 경제 둔화가 기존 예상보다 심각해질 징후는 아직까지 없다고 진단했다.

OECD는 프랑스 현지시간 21일 발표한 'OECD 경제전망'(OECD Economic Outlook)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3.7%로 전망하며 지난 9월 발표한 전망치를 유지했다. 하지만 내년 전망치는 0.2%포인트 낮춘 3.5%로 제시했다. 2020년 역시 3.5% 성장을 점쳤다.

OECD는 단기적으로 주요국의 확장 재정과 고용 호조가 세계 경제의 성장세를 지지하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점차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보호무역 기류의 확산, 국제유가 상승, 주요국의 통화정책 정상화, 신흥국의 금융불안, 중국의 경기둔화 가능성 등을 세계 경제의 주된 하방 리스크로 꼽았다.

한국 경제는 올해 2.7% 성장에 이어 2019년 2.8%, 2020년 2.9%로 매년 0.1%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점쳐졌다. 글로벌 교역 둔화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수출 성장세와 확장적 재정에 힘입어 3%에 근접한 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다. 대북(對北) 긴장 완화는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지만 보호무역주의 확산 가능성은 하방 리스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OECD의 로랑스 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현재로서는 세계 경제의 둔화가 기존의 예상보다 더 심각할 것이라는 징후는 거의 없다"면서 "앞으로 어떤 폭풍이 불어닥칠지에 대비해 우리가 경각심을 가져야 할 만큼의 리스크는 존재한다"면서 글로벌 경제와 유로존 차원에서 재정정책의 협조가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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