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G20 앞두고 관망세 지속

(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G20 앞두고 관망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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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1.2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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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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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동價, 유럽 정치이슈 완화 조짐에 오름세

  중국 증시는 다음주로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며 등락을 반복하다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최근의 경제지표 둔화세가 일시적인 요인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올해말 유럽의 양적완화 정책의 종료를 예상하며 자산매입 종료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국 증시는 이탈리아와 영국의 브렉시트 이슈가 개선 조짐을 보임에 따라 위기감이 누그러지며 강세를 보였다.

  전기동(Copper)은 3M 기준 $6,187에서 거래를 시작한 이후 지난주의 하락세를 탈피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으나, 중국 증시가 등락을 반복함에 따라 장중 $6,160까지 하락을 보이며 불안정한 흐름을 유지했다. 이후,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한 유럽국가들의 이슈가 완화될 조짐을 보임에 따라 비교적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며 $6,230까지 고점을 확대했다.

  그러나 장 후반 들어 차익실현으로 인해 추가상승에 제한이 따르며 $6,155.50까지 하락한 후 재차 $6,200선 안착을 시도하며 전일 대비 소폭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알루미늄(Aluminum)은 3M $1,943에서 출발한 이후 지난주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으나,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무역분쟁 우려가 발목을 잡으며 서서히 약세가 심화되는 장세를 형성했다. $1,928.50까지 저점을 확대하던 시장은 미국 증시가 개선을 보이고 전일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던 원유 역시 큰 폭으로 상승함에 따라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전일 대비 강세를 시현하며 장을 마감했다.

  금(Gold)은 아시아 증시에서 여전히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며 등락을 반복하다 서서히 회복세를 넓혀가는 모습을 연출했다. 그러나 미 달러화의 강세가 재차 이어짐에 따라 서서히 상승분을 반납하며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앞으로 다가올 G20에서 무역분쟁에 대한 중국과 미국의 협상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하며 등락이 지속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어 단기간의 뚜렷한 상승세 전환에는 무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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