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낙관론과 비관론의 시소게임

(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낙관론과 비관론의 시소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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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2.05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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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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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무역전쟁 휴전 소식에 대체로 환영 일변도의 반응을 보였던 전일과는 달리, 오늘은 향후의 미중 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에 더욱 비중을 두는 조심스런 분위기가 득세하면서 미국증시 3대 지수 및 유럽증시가 고루 하락하고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약세장을 시현했다.

  이는 앞으로도 당분간 낙관과 비관 사이의 줄다리기가 이어질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는 대목이다. 게다가 오늘 투자자들은 미 국채 10년물과 2년물 간의 금리격차(spread)가 11년만의 최저치인 13bp 수준으로 좁혀져 통상적으로 향후 경기침체를 의미하는 수익률 곡선의 역전현상 발생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도 관심을 갖는 분위기였다.

  Copper는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에서 실제적으로 변한 것은 아직 아무것도 없다는 인식으로 하루만에 전환하면서 결국 전일 대비 약세장으로 마감했다. 장중 내내 달러화의 약세가 큰 폭 하락은 억제하는 듯 했으나, 본장 종료 후 전산거래 시간에 추가적인 매도세가 유입되며 $6.200선을 하회하면서 결국 전일 대비 1%가 넘는 낙폭을 보였다. 3개월 만기 백워데이션 스프레드는 종가 기준 $3.50으로 축소됐다.

  Aluminum 역시 대체로 하루 종일 Copper와 유사한 움직임을 보였다. 달러화의 약세가 추가적인 가격하락을 억제하면서 전일 대비 약 0.4% 하락 마감했다.

  금 가격은 역시 기본적으로 달러화의 약세 움직임에 힘입으면서 이틀 연속 강세장을 시현했다. 기술적으로는 $1,235대 윗선에서 유지되는 한 상승 분위기가 유지되는 것으로 간주하는 것이 타당해 보이기는 하나, 단기적으로는 여전히 달러화의 향방을 일차적인 가격 드라이브 요인으로 주시해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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