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①)G20 미중 합의 이후 구체적인 액션 부재

(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①)G20 미중 합의 이후 구체적인 액션 부재

  • 비철금속
  • 승인 2018.12.05 08:55
  • 댓글 0
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ME 비철금속 재고 지속적인 하락

■NH선물의 이슈와 전망

  NH선물에 따르면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혼조세를 보였는데, 전기동의 경우에는 주말에 있었던 미국과 중국의 90일간의 휴전에 대한 구체적인 액션을 기다리면서 시장에서 하락했다. 그러나 다른 비철금속들은 약보합권에 머물거나 달러의 약세영향으로 인해 전일 상승세를 계속해서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주말 G20 정상회담에서 미국과 중국이 추가적인 관세 부과를 90일간 중지한 다는 합의에 비철금속 시장과 주식 시장에서의 하락세가 멈추었다. 그러나 시장의 반응은 회의적이다. 전문가들은 어떠한 액션이 취해질지 두고 봐야한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백악관은 월요일 중국이 미국 자동차 수입에 대한  관세를 삭감하고 지적재산권에 대한 강탈을 멈출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비철금속은 G20에서 미국과 중국의 합의에 대한 기대로 전일 상승세를 기록하였으나, 합의에 대한 구체적인 액션이 없음에 따라서 시장에서는 낙관론이 주춤하면서 비철금속 가격을 압박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전기동의 LME 비철금속 재고는 금일도 3%이상 하락하면서 지난 2008년 7월이후 최저점을 기록하였고, 지난 2거앨동안 canceled warrant가 2011년 이후 최대로 하락세를 보이면서 가격 낙폭을 상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선물의 이슈와 전망 

주석, 수급 불안정 재부각에 각각 1.7% 상승
알루미늄 강보합, 구리 소폭 약세

  삼성선물에 따르면 금일 비철 시장은 전일 예상한 것처럼 품목별로 다른 움직임을 나타냈다. 구리는 어제의 빅 이벤트를 아직 소화하지 못했는지 비교적 얇은 거래량 속 약세 움직임을 보이다 미국장 이 후 유입된 하락세에 1.4% 하락하였고 니켈 또한 아시아 장에서 강세를 나타내다 장 후반 매도세에 하락 반전하였다. 납과 주석은 각각 2.1%, 1.7%대의 강세를 나타냈고 알루미늄은 보합권에서 거래되었다.

  로이터는 금일 한 일본 바이어가 내년 1분기 MJP 프리미엄을 $85에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는 현 분기 프리미엄인 $103 대비 17% 하락한 수치이며 지난달 논의되던 $91-$93 보다도 하락한 수치이다. 아직 공식적으로 내년 1분기 프리미엄이 $85에 확정된 것은 아니나 첫 확정거래가 최초 논의 보다 하락하였다는 점에서 추후 거래의 벤치마크로써의 의미가 있을 것이다.

  주석은 금일 1.7% 상승하며 오랜만에 비철 시장의 주인공이 되었다. 주석의 수급 불안정이 다시 부각되며 $19,000선을 회복하였다. 세계 최대 주석 수출국인 인도네시아는 올 1월부터 9월까지 총 63,000톤의 주석을 수출하였는데 이는 17년 대비 13% 증가한 수치이다. 하지만 10월 수출량은 5,109톤으로 급감, 지난 4월 이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부터 국영 기업인 PT Surveyor Indonesia에 대해 경찰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고 이것이 ICDX의 수출 제한으로 이어졌는데 지난 주 G20에 가려져 있던 것이 다시금 부각되었다.

  한 주석 실물 트레이더는 내년도에도 ICDX의 수출 정책이 올해보다 많은 제한을 하는 방향으로 흐를 수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공급 이슈는 최근 감소하는 중국의 주석 생산량과 더불어 주석 가격을 떠받치는 힘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