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 미중 무역협상 변동성에 주목

(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 미중 무역협상 변동성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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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2.1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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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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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미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히는 한편, 중국은 반 년만에 처음으로 미국산 대두를 대량 매입했다는 뉴스가 전해지면서 무역협상 관련 낙관론이 이어지고 미국 증시는 한국시간 01:00 현재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여전히 무역협상의 진전에 대한 신뢰는 부족하고 상황이 확실해지기 전까지는 변동성이 높을 가능성이 클 듯하다. 유럽중앙은행은 오늘 통화정책회의에서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하면서 제로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내년 여름까지 현행 금리가 유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예고한 대로 이달 말 공식적으로 양적완화(QE), 즉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오늘 발표된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0만6,000건으로 집계되면서 49년만의 최저치에 근접했다. 테레사메이 영국총리는 오늘부터 이틀간 열리는 유럽연합 정상회의에서 브렉시트 합의안 수정과 관련해 즉각적인 돌파구가 마련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Copper는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에 힘입어 장중 한때 $6,231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여전히 중국 수요와 글로벌 경기에 대한 우려에 따라 상승폭 반납하며 전일 대비 소폭 강세권 마감했다.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에다가 최근 경제지표들은 그다지 장미빛으로 볼 수 없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매크로 요인들이 주로 견인하는 간주해야 할 듯하다. Codelco의 Chuquicamata銅광산은 작업장 접근을 막기 위해 노조원 일부가 장애물을 설치하는 등 소요가 계속되고 있으나 여전히 정상가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luminum은 눈에 띄는 뉴스가 부재한 가운데, 엿새 연속 음봉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소폭 약세권 마감했다. LME 재고상황은 인도가능(on-warrant) 재고가 2만4,950톤 증가한 85만3,375톤으로 집계되며 10월 이후 40% 증가한 규모다. 기술적으로는, 5일 및 20일 이동평균선($1,945부근)이 단기 저항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 가격은 미국 증시가 사흘 연속 상승하면서 전일 대비 소폭 약세권 마감했다. 그러나 다음주 FOMC 회의(18일부터 양일간)를 앞두고 상하 변동은 비교적 제한적, 단기적으로 금 가격은 여전히 달러화의 추이에 일차적으로 영향 받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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