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0.25%p 인상…2019년 두 차례 인상 전망

美 금리 0.25%p 인상…2019년 두 차례 인상 전망

  • 환율 · 유가
  • 승인 2018.12.2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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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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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2.25~2.5%로 결정…미 경제 지표 긍정적 해석 

  미국 연준은 19일(현지시간) FOMC 정례회의에서 연방 기준금리를 이전보다 0.25%p 올린 연간 2.25~2.5%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최근 미국 경기 상황을 볼 때 12월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신호를 지속적으로 나타낸 바 있다. 

  삼성선물에 따르면 FOMC에서 예상대로 금리를 인상한 가운데 연준의 스탠스가 예상보다 덜 온건하다는 인식 속에 미달러는 주요 통화에 지지력 나타냈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하고, 2019년 점도표는 2회로 하향 조정했다. 2019년 말 기준금리 중간값은 3.1%에서 2.9%로 하향 수정됐고, 2020년은 기존과 같은 1회 인상 제시했다.

  또한 2018년과 2019년 성장률과 물가 전망치 소폭 하향 조정됐다. 성장률은 2018년 3.1%에서 3.0%로, 2019년 2.5%에서 2.3%로, PCE 물가 상승률은 2018년 2.1%에서 1.9%로, 2019년 2%에서 1.9%로 조정했다. 

  연준은 대차대조표 축소 정책에 대해 현행 방침을 유지할 것이라 밝혔다. 성명문 문구에서는 삭제될 것이라고 기대되기도 했던 “추가적인 점진적인” 문구가 “일부(some) 추가적 점진적” 금리인상으로 수정됐다. 

  경기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비슷한 톤을 유지했으나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하겠다”는 문구가 추가됐다. 

  다만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은 일부 금융변동성이 경제에 영향을 안 준다고 발언하는 등 시장이 기대했던 온건한 톤은 아닌 것으로 분석됐다. 연준의 경제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긍정적이었고,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한 우려는 부재해 시장에서 실망한 모습이었다. 

  이에 미 다우지수가 1.49%, 미 10년 국채금리가 0.043%p 하락했고, 3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0.67%p 내린 3.0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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