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 전기동 4주 연속 하락, 알루미늄 16개월래 최저

(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 전기동 4주 연속 하락, 알루미늄 16개월래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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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2.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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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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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오늘까지 사흘 간 열린 중국 연례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는 대규모 감세 등으로 경기를 진작하고, 적극적 재정정책과 온건한 통화정책을 계속 시행해 나가며, 미중 무역전쟁의 와중에서 대외개방을 전방위로 확대하는 내용 등을 포함한 내년 경제운영방향을 결정했다.

한국시간 03:00 현재 미 증시는 최근 급락에 따른 일부 반발 매수세 유입에도 불구하고, 국경장벽 예산 통과와 관련한 정부의 일시 폐쇄(shut-down) 가능성 등으로 1%~2%의 하락폭 기록하고 있다. 미국 3분기 GDP는 예상에 못 미치는 3.4%로 발표되고, 11월 내구재수주도 예상치에 못 미친 반면,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예상을 웃도는 98.3으로 발표됐다. 원유는 오늘 장중 한때 33개월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Copper는 글로벌 수요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부담을 주는 가운데, $6,000선을 사이에 두고 공방하는 등 전일 대비 약 0.5% 하락 마감했다. 주간 단위로는 4주 연속 하락이고, 올해 초 가격과 비교하면 17% 하락한 셈이다.

Capital Economics의 분석에 따르면, 글로벌 공급부족 흐름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현 수급여건을 고려할 때 가격이 $6,000선 아래에서 오래 머물 수는 없을 것으로 보고 내년말까지 $6,250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Aluminum은 중국 쪽의 추가감산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대체로 무기력한 장세 끝에 전일 대비 약 0.5% 하락 마감했다.

금 가격(COMEX 2월물 기준)은 어제 장 후반 $1,270선까지 오르는 등 반년만의 최고치에서 전일 대비 약세권에서 한숨 쉬어가는 장세를 시현했다. 오늘 조정은 나흘 연속 상승에 따른 부담과 달러화의 소폭 강세 영향으로 해석하는 분위기였다. 안전자산 수요 제반 여건은 상존하는 상황이고, 기술적으로는 $1,235~$1,255의 단기 박스권을 상향돌파하면서 일단 레벨업에 성공한 것으로 간주해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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