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자동차 판매, 전년比 소폭 증가…현기차 선방

지난해 자동차 판매, 전년比 소폭 증가…현기차 선방

  • 철강
  • 승인 2019.01.02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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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기자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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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르노삼성, 쌍용차는 전년대비 부진

국내 완성차 5개사가 지난해 국내외 시장에 823만1,418대의 차량을 판매한 가운데 현대·기아자동차가 선방했을 뿐 나머지 3개사는 부진했다.

지난해 완성차 5개사는 823만1,418대를 판매하며 전년대비 0.41% 증가했다. 내수 판매는 전년대비 0.29% 감소한 154만5,604대를 기록했으며 해외 판매는 0.58% 증가한 668만5,814대로 집계됐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현대차는 그랜저와 싼타페 판매에 힘입어 내수에서 전년대비 4.7% 증가한 72만1,078대를 판매했다. 해외 시장에서도 386만5,697대를 판매(수출 및 현지생산판매 포함)하면서 1.3% 증가했다. 내수와 수출을 모두 458만6,775대로 전년대비 1.8% 늘어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기아자동차도 스포티지와 K시리즈의 호조로 내수에서 53만1,700대를 판매해 1.9% 증가했다. 해외에서도 2.5% 늘어난 228만500대를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281만2,200대를 판매하며 전년대비 2.4% 증가했다.

반면 한국GM은 지난해 46만2,871대를 판매하며 국내외 시장에 판매했다. 전년 대비 11.8% 감소한 수치다. 내수판매는 전년대비 29.5% 감소한 9만3,317대에 그쳤으며 수출 역시 5.8% 감소한 36만9,554대로 집계됐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22만7,577대를 판매하며 전년대비 17.8% 감소한 수치다. 내수판매는 전년 대비 10.1% 감소한 9만369대, 수출은 22.2% 감소한 13만7,208대를 기록했다.

쌍용차 역시 전년 대비 0.3% 감소한 14만3,309대(반조립제품 포함)를 판매했다. 2003년 이후 15년 만에 내수 최대실적을 기록했지만 글로벌 자동차시장 침체로 해외 판매에서 부진했다. 내수 판매는 전년대비 2.3% 증가한 10만9,140대를 기록하며 3위를 기록했지만 해외 판매는 7.7% 감소한 3만4,169대(CKD 제외시 3만2,855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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