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회장, 보호무역주의 대응ㆍ미래경쟁력 확보 위해 '협력, 혁신' 강조

최정우 회장, 보호무역주의 대응ㆍ미래경쟁력 확보 위해 '협력, 혁신' 강조

  • 업계뉴스
  • 승인 2019.01.10 17:10
  • 댓글 0
기자명 김도연 기자 kimdy@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도 대내외 경영여건 여전히 철강산업에 우호적이지 않다
불확실한 미래를 내다보는 밝은 눈과 어떤 역경도 이겨내겠다는 강한 의지가 필요하다고 강조

한국철강협회 최정우 회장이 현재의 난관을 극복하고 앞으로 더 큰 도약의 발판을 다지기 위해서는 업계의 협력과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0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19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최정우 철강협회장은 "지난해 우리 산업은 미국의 철강 232조 조치와 같은 해외 통상규제와 국내외 수요부진으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보냈고 올해도 대내외 경영여건은 여전히 철강산업에 우호적이지 않다"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불확실한 미래를 내다보는 밝은 눈과 어떤 역경도 이겨내겠다는 강한 의지"라고 말했다.

특히 최 회장은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세가지를 제안했다. 우선 상시화 되고 있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하자며 해외의 불합리한 무역조치에 대해서는 민관이 합심해 규정과 절차에 따라 적극 대응하고, 국제 공조를 강화하는 등 통상 대응력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또 업계 차원에서는 수출 다변화와 신시장 개척에 매진해 무역마찰 리스크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또 철강산업의 미래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로 협력하고 혁신하자고 제언했다.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이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우리 철강산업이 지속성장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화와 친환경화를 통해 차별성을 높이고 강건한 철강생태계를 구축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최 회장은 우리 철강산업이 한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공고히 하고 한국 제조업의 도약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며 원료의 조달부터 생산, 유통, 재활용까지의 전 과정을 고려하는 라이프 사이클 어세스먼트(Life Cycle Assessment) 관점에서 철강의 친환경성을 널리 홍보하고 경쟁소재와 대비해 철강의 우수성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