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브렉시트 투표 대기…1,120원대 등락 전망[삼성선물]

(환율)브렉시트 투표 대기…1,120원대 등락 전망[삼성선물]

  • 환율 · 유가
  • 승인 2019.01.1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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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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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출 지표 부진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하단에서의 꾸준한 결제수요에 1,110원대에 대한 지지력을 확인한 환율은 위쪽 테스트에 나설 듯하다.

하지만 중국 지표 부진에도 위안 환율 상승세가 제한됐고, 우리 증시에서 외국인도 매수세를 이어가는 등 환율의 상승 탄력도 그리 강하지 않은 상황이다. 또한 전일 대우조선해양은 4,095억 원 규모의 원유운반선을 수주하는 등 간간이 들려오는 수주 뉴스도 상방 경직성을 제공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금일 브렉시트 합의안의 하원 승인 투표를 앞둔 가운데 이벤트 대기 속 1,120원 부근의 제한적 등락이 예상된다.

■ ‘R’의 공포

유연해진 연준의 스탠스와 미중 무역협상 기대가 금융시장에 안도감을 주었으나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 상황이다.

미중간 관세 부과의 실질적 효과가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일 중국의 12월 수출 부진은 이를 확인시켜줬다. 독일을 비롯한 유로존 경기 여건도 눈에 띄는 개선 흐름이 나타나고 있지 않으며, 금주부터 발표될 미국 4분기 기업실적도 이의 영향을 반영할 가능성이 높다.

1분기는 지표로 확인되는 경기 둔화 여건과 미중 긴장 완화와 유연해진 연준에 따른 심리 개선이 상충하며 금융시장은 변동성을 키우는 반면 달러/원 환율은 상충하는 여건에 방향성 설정이 쉽지 않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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