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IR) (종합) 환경변화와 미래수요 대응 체제 구축에 주력

(현대제철-IR) (종합) 환경변화와 미래수요 대응 체제 구축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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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1.2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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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도연 기자 kimdy@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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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매출 18조6,108억원, 영업이익 9,355억원 달성
수소경제활성화 대응 및 글로벌 고객맞춤형 강종개발 강화

2018년 사상 최대의 매출 실적을 달성한 현대제철(부회장 김용환)이 올해에는 철강산업의 환경변화와 미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는데 주력한다.

지난 25일 현대제철은 기업설명회를 통해 지난해 경영실적과 올해 추진 전략 등을 발표했다. 우선 지난해 현대제철의 별도기준 매출액은 18조6,108억원을 기록해 전년 16조8,893억원에 비해 10.2%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9,335억원으로 전년 1조2,333억원 대비 24.3% 감소했고 순이익도 전년대비 48.6% 감소한 3,73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이 크게 증가했고 저수익 부문의 이익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한 것은 통상임금 반영에 따른 일회성 비용의 반영과 공정위 과징금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현대제철의 2018년 연결기준 매출액도 처음으로 20조원를 넘어선 20조7,804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8.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조261억원으로 전년 1조3,676억원에 비해 25.0% 감소했다.

현대제철측은 순천 No.3 CGL 본격 가동 및 조선 시황 개선에 따른 조선용 후판 판매 증가, 고부가가치 글로벌 자동차 강판 및 내진용 강재 H CORE 제품의 판매 확대, 단계적인 가격 인상 등에 힘입어 매출이 최대 실적을 달성했지만 일부 수요산업 시황 둔화 및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일회성 비용 등의 영향으로 이익은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앞으로 철강산업의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미래 수요에도 대응할 수 있는 체제 구축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정부의 수소경제활성화 전략에 따라 앞으로 급격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소전기차와 관련, 현대차그룹의 2030년 연산 50만대 규모의 수소전기차 생산체제 로드맵에 맞춰 수소경제사회 신수요 대응을 위한 사업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올해 4월 양산을 목표로 연산 6,000대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금속분리판 증설 투자를 진행하고 있고 추가 투자를 통해 오는 2020년에는 1만6,000대 수준의 생산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난 2016년부터 제철소 부생가스를 활용한 연산 3,000톤 규모의 수소 생산공장을 가동하고 있는데, 향후 수소경제 성장에 따라 수소전기차 충전용 수소가스 공급 확대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및 미래 신기술 고도화를 통해 철강산업 환경변화에도 보다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고수익 신강종 선행 개발 및 기술 기반의 환경 리스크 대응력을 강화하고 산업 변화에 대응한 고부가 맞춤형 제품개발 가속화 및 미래 신기술 고도화를 추진한다.

지난해 개발한 충돌 안정성 확보를 위한 100K급 핫스탬핑강 및 LNG 수요 증가 대응을 위한 저장탱크용 극저온 보증 철근 등의 전략제품의 판매 확대도 본격 추진하고 차세대 초고장력강판 개발 확대로 글로벌 자동차 커버리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에 대응한 고객 맞춤형 강종 개발을 가속하는 등 미래 신기술 개발과 고수익 신제품 및 고객 네트워크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또 친환경, 에너지 규제에 대응한 녹색기술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제철소 부산물을 재활용한 시멘트 대체재 개발, 전기차 폐배터리를 활용한 1MWh급 에너지저장설비 구축 등 자원 재활용을 통한 친환경 제철소 구현과 저원가 고효율 생산 및 최고 품질 기술력 확보로 현대제철에 맞는 고유의 맞춤 지능형 생산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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