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브라질 CSP 제철소, 가동 3년 만에 첫 연간 흑자전환

동국제강 브라질 CSP 제철소, 가동 3년 만에 첫 연간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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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1.3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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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형원 기자 h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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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2 누적 흑자전환 약 1억6,500만 달러

동국제강(부회장 장세욱) 브라질 CSP 제철소가 가동 3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017년 3억2,600만 달러의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던 CSP는 가동 3년만인 2018년에 수익성을 대폭 끌어올리며 매출 15억8,900만 달러, 영업이익 1억6,500만 달러를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CSP 제철소는 동국제강이 브라질 북동부 쎄아라(Ceara)주에 포스코, 발레(VALE)와 합작해 운영하고 있는 연산 300만톤 생산능력의 고로 제철소로, 철강 반제품인 슬래브(slab)를 생산 세계 시장에 판매한다.

CSP는 2016년 6월 고로 화입 이후 2개월만인 8월부터 상업생산에 돌입했으며 이후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을 도모했다. 이에 2016년 가동 첫해 철강반제품인 슬래브 생산량은 100만톤에서 2017년 242만톤, 2018년에는 최대 생산치에 근접한 294만톤(21.5% 증가)을 생산했다.

이와 같은 가동 안정으로 CSP 제철소는 2018년 2분기부터 영업 흑자를 올리기 시작해, 2018년 연간 1억6,500만달러에 이르는 영업흑자를 달성했다.

동국제강은 2018년을 기점으로 CSP 제철소가 철강 시황 변화에 상관없이 매년 1억달러 이상의 영업 이익을 확보할 수 있는 제철소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2019년 CSP 제철소는 연간 300만톤 이상의 슬래브를 생산해 16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1억달러 이상의 영업 이익을 올릴 목표다.

<참고, 브라질 CSP 제철소>

1. CSP 제철소 개요

- 회사명 : CSP(Companhia Siderúrgica do Pecém, 뻬셍철강주식회사)

- 동국제강, 포스코, 발레(Vale) 합작 (동국 : 포스코 : 발레 = 3 : 2 : 5)

- 위치 : 브라질 북동부 세아라(Ceara)주 뻬셍 산업단지

- 규모 : 연산 300만톤급 고로 1기

2. CSP 운영 현황

2016. 06  고로 화입

2016. 08  상업 생산 개시

2017. 03  슬래브 5만8,751톤 동국제강 당진공장 첫 입고

2018. 05  첫 흑자전환

2018.01~12 누적 흑자전환(1억6,50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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