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니꼬동제련, 생산 효율성 높여 실적 개선

LS니꼬동제련, 생산 효율성 높여 실적 개선

  • 비철금속
  • 승인 2019.02.0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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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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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매출 0.1% 증가 불구 영업益 27.9% 늘어

국내 최대 비철금속 제조업체인 LS니꼬동제련(회장 구자홍)이 생산부문 효율성 강화로 경영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LS니꼬동제련은 지난해 매출 7조4,489억원, 영업이익 2,682억원, 당기순이익 1,907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0.1% 감소한 반면에 영업이익은 27.9% 급증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23.8% 감소했다.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은 금속가격 및 환율 변동 효과와 함게 생산효율을 높인 것이 주요인이며, 당기순이익이 줄어든 것은 2017년 해외투자자산 매각관련 이익으로 인한 기저효과로 분석된다.

LS니꼬동제련 온산제련소에서 전기동이 생산되는 모습
LS니꼬동제련 온산제련소의 전기동 생산 모습

LS니꼬동제련은 지속적인 생산공정 혁신을 통해 지난해 65만톤의 전기동을 생산하며 역대 최대 생산실적을 경신했다. 영업부문에서는 수익성 확보전략으로 이익 확대에 성공했고, 해외 유수의 광산업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고품위 동정광 확보를 통해 원가경쟁력을 꾸준히 확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재무건전성 강화와 경영시스템 혁신을 통해 실적 개선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특히 온산제련소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통해 생산효율과 품질안정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회사 측은 지난해 스마트 팩토리 'ODS(Onsan Digital Smelter)' 추진 계획을 마련하여 생산공정 스마트화에 대한 밑그림을 마련했다. ODS 계획은 생산 전 과정을 빅데이터로 체계적으로 제어하는 방식인데, 올해부터 이를 본격적으로 현장에 도입하여 생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 두마리 토끼를 잡는 계획이다.

한편 LS니꼬동제련의 영업이익률은 2017년에 비해 0.8%포인트 가량 높아진 3.6%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금속소재 분야 상공정 업체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특히 귀금속 사업의 수익성이 낮아 이에 대한 수익성 확보 노력과 핵심사업인 제련사업의 경쟁력 제고가 더욱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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