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메탈즈, 전북 군산에 동·알루미늄·합금메탈 리사이클링 공장 건립

벤처메탈즈, 전북 군산에 동·알루미늄·합금메탈 리사이클링 공장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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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2.1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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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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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및 군산 지역경제 활력 기대

미국의 비철금속 분야 강소기업인 벤처메탈즈가 전라북도 군산2국가산업단지에 자리를 잡고 약 44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벤처메탈즈 투자협약식. (사진=전북도)
벤처메탈즈 투자협약식. (사진=전북도)

전북도는 11일 전북도청 중회의실에서 나석훈 전라북도 일자리경제국장, 김창환 군산시 투자유치지원단장과 마이클 위릭 벤처메탈즈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벤처메탈즈 투자협약(MOU) 체결은 기해년 들어 첫 외투기업이 도내에 투자한 것으로 외투기업의 전북투자 신호탄을 알리는 것이다.

벤처메탈즈는 군산2국가산업단지에 3,300m2(1,000평) 규모에 36억원을 투자해 약 44명을 신규로 고용하여 동, 알루미늄 및 합금메탈 리사이클링을 생산할 예정이다.

벤처메탈즈(Venture Metals)는 미국 텍사스 달라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 한국, 중국, 인도 등 12개국에 재생원료를 활용한 비철금속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2006년 미국 달라스에서 설립한 후 세계적인 금속산업 기업과 제강기업들에게 재생상품을 판매 및 수출하고 있다.

벤처메탈즈는 한국의 코스닥 등록업체인 풍산, 대창, 서원, 삼보 등 국내기업들에게도 재생상품을 판매해 오고 있으며, 투자완료 후 제품이 생산되면, 도내 기업에게도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세계 금속 리싸이클링 산업은 매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는데 반해 한국은 아직 시장규모가 크지 않다. 특히, 한국은 재생금속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지난 30년간 미국, 유럽에서 많은 재생원료를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벤처메탈즈 투자를 계기로 재생원료를 미국에서 들여와 재생상품을 만든 후 한국 내 판매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인도 등으로 수출할 예정으로 전라북도 무역수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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