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기술 전문기업을 찾아서)다이캐스팅 전자부품 강자 ‘㈜동양금속’

(뿌리기술 전문기업을 찾아서)다이캐스팅 전자부품 강자 ‘㈜동양금속’

  • 뿌리산업
  • 승인 2019.03.2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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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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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차 협력사로 기술력 인정받아, 자동차부품으로 신성장동력 확보

㈜동양금속 전경. (사진=철강금속신문)
㈜동양금속 전경. (사진=철강금속신문)

국내 다이캐스팅업계는 최근 주요 수요처인 전기전자와 자동차 등 주력산업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다른 뿌리업계도 마찬가지이지만 다이캐스팅업계에서도 불황을 타개해 나가는 기업들은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기업들이다.

2000년 설립한 ㈜동양금속(대표이사 김용범)은 설립 이래로 삼성전자 가전 부문의 협력사로 자리매김한 기술중심의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전문기업이다.

2005년부터 광주광역시로 공장을 이전한 ㈜동양금속은 다이캐스팅 전공정의 일관설비와 그간의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제품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1년 부터는 자동차 부품 또한 생산중에 있다.

또한 ISO/9001, 14001, TS 16949 품질경영 시스템 구축 및 인증을 획득하고 제품 개발을 통해 최적의 품질, 납기, 고객 만족 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다.

심정일 ㈜동양금속 부장은 “최근 4~5년 동안 매출이 하락세를 보였는데, 이를 만회하기 위해 자동차부품 사업을 강화하고, 해외시장 개척에도 힘쓸 계획”이라며 “최저임금 대폭 인상 등으로 인해 어렵기는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보다 많은 20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6년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가 주관하는 뿌리기술전문기업으로도 지정된 ㈜동양금속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태양광 ESS용 알루미늄 부품사업에도 진출했다.

심정일 부장은 “정부가 뿌리기업들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현장에서 체감하기는 어렵다”며 “뿌리기업들이 정책 효과를 체감하기 위해서는 실효성 있는 지원정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Al,Zn 다이캐스팅의 금형설계 및 제작, 주조, 가공, 조립 등을 모두 영위하는 ㈜동양금속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가전부품과 자동차부품 분야의 신시장 개척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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