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R Q&A) 브라질 CSP 완전자본잠식…주주들과 증자 논의 중

(포스코IR Q&A) 브라질 CSP 완전자본잠식…주주들과 증자 논의 중

  • 철강
  • 승인 2019.04.24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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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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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광석 가격 협상 중…2분기 제품 가격 반등 예상

Q 철광석 가격이 연초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분기에도 원가 상승분의 요인으로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자동차와 조선 등 실수요 업계와 가격 협상의 상황은 어떠한지?

A 철광석 가격이 상당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2분기 원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경우 4분기를 기점으로 40~50달러 인상을 시행했고 수요산업도 이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자동차는 장기계약이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야 하며 조선도 아직 타결이 안된 상태다. 가전의 경우 2분기에 톤당 2~3만원 인상을 할 예정이다.

유통쪽은 2~3만원 정도 인상을 시행했다. 2분기 3월을 기점으로 전체적으로 가격이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Q 해외 자회사 관련해 포스코SS비나와 관련해 정상화의 방안은 있는지?

A 현재 포스코SS비나와 관련해 많은 고민이 있다. 아직까지 청산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고 있고, 사업구조의 안정화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추가 증자나 구조변경도 같이 검토하고 있다.

Q 올해 배당과 관련한 계획은?

기본적으로 배당과 관련 장기 안정적 현금배당을 유지한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 1분기 실적은 지난해보다는 부족했지만 남은 분기 노력해서 작년과 유사한 경영성과를 낸다면 배당은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자사주 매입 및 소각과 같은 다른 주주환원 정책은 현재로서는 검토하는 것은 없다.

Q 리튬 사업과 관련해 올해 예상 매출은?

A 포스코가 생산하는 리튬 공장은 광양공장이 유일하다. 생산량의 경우 작년대비 2배 정도 늘어난 1,000톤 규모로 예상된다. 톤당 1만5,000달러를 감안한 매출이 전망된다.

포스코 리튬사업의 본격적인 매출은 광양만 율촌 산단에 상용공장 건설 착공에 돌입한다.

Q 인도 정부에서 투자를 요청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A 지난 1분기 인도 정부 관계자와 관련 기업들이 한국에 방문해 상담한 바 있다. 인도 마하라슈트라 자동차강판 공장이 앞으로 성장이 예상된다. 3공정 소재 및 인도 고급재 시장 확보 측면에서 협력하기 위해 고민중에 있다. 당사 역시 향후 인도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나 아직까지 확정된 계획은 없다.

Q 리튬사업의 계획과 아르헨티나의 광권 이전 상황은?

A 광석 리튬의 경우 연내 광양만 공장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필바리미네랄사와 공급사업 협력 논의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고 광양만 공장은 연산 3만톤에서 4만톤 규모로 2021년 초 가동될 것이다.

수산화리튬 70%, 탄산리튬 30%로 설계했으며, 수요가의 요청에 따라 수산화리튬을 최대 90%로 확대할 수 있도록 했다. 염호리튬의 경우 3월 아르헨티나 염호 광권 이전 등록을 최종 완료했다. 1만7,500헥트르 규모로 매장량은 225만톤으로 추산되며 추가 매장량이 확인될 가능성도 높다.

올해 하반기 데모 플랜트를 현지에 건설해 내년 1분기 가동할 예정이며, 후속으로 2020년 말 또는 2021년 초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중간제품인 인산리튬은 염호 위에서 생산하며 최종 제품인 수산화리튬과 탄산리튬은 염호 인근 산업지역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Q 브라질 CSP와 관련해 자본잠식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현재 유상증자와 관련한 방안이 있는지?

A 브라질 CSP는 지난해 영업이익 1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이자와 헤알와 약세 등에 따른 손실로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완전자본잠식 상태다. 현재 브라질 발레와 동국제강 등 대주단과 증자방안을 협의 중에 있다.

Q 수출 계획은 어떠한지 궁금하다

A 특별히 지역별로 수출을 변동할 계획은 현재까지 없다. 중국, 일본 등 큰 변화는 없다. 미국의 경우 섹션 232조로 인해 철강 쿼터를 받고 수출을 하고 있다. 연간 63만톤의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일부 품목은 거의 수출을 하지 못했다. 올해 40만톤까지 수출 확대를 할 계획이다.

Q 2분기의 경우 실적은 어떻게 예상하고 있나?

A 원재료 가격 인상으로 제품에 반영하기 까지 시간이 걸려 2분기 손익은 1분기 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2분기 하반기부터 밀 마진 확대 및 원료가격이 안정화된다면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Q 올해 투자 규모와 향후 투자 계획은?

A 올해 전체 투자규모는 6조1,000억원을 계획하고 있다. 1분기에 4,500억원에 달하는 투자가 집행됐다. 2021년까지 계획했던 대로 총 24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사업 부문별 신중한 투자를 위해 철강은 10조원, 신성장 부문 투자는 13%인 3조원을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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