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통상·환경 등 외부 환경 급변…역동적 협회 활동 주력
(인터뷰)통상·환경 등 외부 환경 급변…역동적 협회 활동 주력
  • 김간언 기자
  • 승인 2019.05.15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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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비철금속협회 이제중 회장…새 로드맵 설정으로 4차 산업기술 대비

  한국비철금속협회의 역할에 대한 회원사들의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에서 고려아연 대표인 이제중 부회장이 협회의 신임 회장으로 선임됐다. 이제중 신임 회장을 만나 비철금속 업계에 대한 생각과 향후 협회의 활동 등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Q.우선 비철금속 협회 회장으로 선임된 것을 축하드린다. 소감과 향후 비전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린다.

A.제23대 회장으로 선임해 주신 협회 회원사 임직원 여러분들께 먼저 감사 인사를 드린다. 세계 경제 질서의 급격한 변화 속에 미중 무역갈등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우리의 경영 환경도 불확실해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러한 시기에 협회 회장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거움을 느낀다. 우리 회원사가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지혜롭고 능동적인 대처로 이러한 어려운 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해 내리라 믿는다.
  비철금속 업계가 우리나라 첨단기술 발전에 필요한 기초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는 자긍심을 갖고 안정적으로 경영에 힘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고자 한다.

Q.협회가 짧지 않은 기간 활동해 왔지만 업계 대변과 단합에 아쉬운 점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향후 발전 방안과 올해 펼치고자 하는 사업은 무엇인지?

A.협회는 지난 40여 년 전 제련사 중심의 비철금속제련협회로 출발함에 따라 제련사 중심으로 운영되어 왔던 게 사실이다. 국내 산업 발전과 함께 동, 알루미늄 등 가공 산업을 포함하여 비철금속 전체를 아우르는 비철금속협회로 확대된 지는 20여년 되는 걸로 기억한다.
  비철금속은 철강, 자동차 등 다른 협회와는 달리 제련에서부터 가공 산업에 이르기까지 공정이 서로 상이하고 생산제품도 다양하여 공통의 관심사를 도출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최근 경영환경을 보면 개별기업의 독자적인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가 동시 다발적으로 많이 생기고 있는 게 현실이다. 지구온난화 문제로 파생되는 각종이슈, 무역 갈등, 노동환경의 급격한 변화 등 어느 하나 쉬운 과제는 없다고 생각한다. 협회를 중심으로 단합해서 대응해 나가야만 효과적인 해결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배출권거래제 등 온실가스 감축 문제도 중요하지만 우선은 인력 수급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알루미늄 업계에 좀 더 집중하려 한다.
  인력수급 실태조사를 통해 원활한 인력공급 방안을 마련함과 동시에 비철금속 수요 확대를 위해 ‘경금속(알루미늄, 타이타늄, 마그네슘)에 대한 산업현황과 경쟁력제고 방안’ 마련을 위해 산업연구원과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필요한 경우 정부에 지원을 요청하고자 한다.    

Q.최근 협회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는데 생각해 본 방안이 있다면?

A.아시는 바와 같이 인공지능과 5G같은 첨단 신기술은 우리의 일상과 산업의 운명을 바꿔놓을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우리 비철금속이라고 예외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전통적인 제조 방식을 고수하다가는 살아남기 어렵다고 본다. 생산공정에서 이러한 혁신적인 요소를 반영하고 변화를 추구해야 글로벌 경쟁에서 이길 수 있을 것이다.
  비철금속 업계도 제련에서부터 가공에 이르기까지 생산공정의 효율화와 품질의 최적화를 위해 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첨단 신기술을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비철금속 업계가 4차 산업혁명에 함께 동승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나가겠다.

Q.비철금속 산업은 다양한 품목이 공존하는 시장이기 때문에 공통 현안을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협회에서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현안은 무엇인지?

A.비철금속은 공정에 따라 제련부분과 가공부분으로 크게 분류할 수 있는데 산업계에 활용되는 금속의 종류만도 80여종에 이르는 다양한 품목을 생산하다보니 업체 간의 이해관계가 서로 상이하고 공통의 현안을 찾는다는 것이 쉽지는 않다.
  최근 세계 경제 질서는 크게 변화되고 있으며 70여년 이상 오랫동안 계속돼온 자유무역의 질서가 흔들리고 있다. 미중 무역갈등 장기화와 더불어 세계적인 경기침체를 겪고 있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UN의 신기후 체제의 출범, 국내적으로는 미세먼지 대책과 유해 화학물질 사용규제 강화,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안정적인 기업 활동은 날로 어려워지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개별기업의 역량도 중요하지만 공동 대응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기이다. 협회를 중심으로 공동대응에 힘써야 하며 정부와 기업 간 소통을 충실히 수행하여 기업 활동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메탈월드 5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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