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자동차 생산·수출 증가…수입차 부족에 내수 주춤
4월 자동차 생산·수출 증가…수입차 부족에 내수 주춤
  • 박준모 기자
  • 승인 2019.05.1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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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출시 효과 힘입어 생산 5% 증가해

지난달 국내 자동차산업의 생산과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지만 내수는 주춤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국내 자동차산업 월간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37만1,930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0%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신차 출시 효과에 조업일수가 22일로 하루 늘어나면서 생산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등 신차 3종을 출시하면서 생산이 8% 증가했고 2종의 신차를 선보인 쌍용자동차도 29.3% 생산이 늘었다. 기아차도 신형 쏘울, 니로 등의 수출 호조로 생산이 3.8% 늘어났다. 반면 르노삼성은 부분파업 등의 영향으로 32.9% 감소했다.

내수 판매는 국산차 신차 효과에도 불구하고 수입차 판매량이 대폭 감소하면서 3.6% 감소한 15만5,027대를 기록했다. 특히 수입차는 계속된 재고물량 부족 등으로 28.3% 감소했다.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 내수 판매는 보조금 지급 확대로 전년 동월 대비 57.8% 증가한 1만3,109대로 집계됐다.

수출은 북미·유럽 등에서 상대적으로 값비싼 SUV, 친환경차가 판매 호조를 보이며 22만3,235대를 기록해 3% 증가했다. 금액 기준으로는 5.8% 증가한 37억6,000만달러(약 4조4,691억원)를 기록했다. 다만 르노삼성은 부분파업의 영향으로 닛산 로그·QM6 등 주력모델의 수출물량 부족과 이란 수출중단 등으로 수출량이 53.4% 급감했다.

지역별로는 북미(17.5%), 유럽연합(EU·2.7%), 동유럽(29.6%), 아프리카(21.5%) 등이 증가한 반면 중동(-28.0%), 중남미(-6.3%), 오세아니아(-7.5%), 아시아(-1.2%) 등은 감소했다.

자동차부품 수출은 북미, 동유럽 등은 증가했으나 아시아, 중동 등이 줄어들어 지난해 같은 달 수준인 20억3,000만달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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