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광양 후판공장, 8월 대규모 설비 보수공사

포스코 포항·광양 후판공장, 8월 대규모 설비 보수공사

  • 철강
  • 승인 2019.07.2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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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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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유통 시장 영향 미칠 듯...유통업계 ‘기대반 걱정반’

포스코(회장 최정우)가 하절기 대규모 설비 보수 계획을 구상했다. 점검기간 동안 국내산 후판 공급이 매우빡빡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8월, 포항제철소 2후판과와 광양제철소 1후판의 설비를 점검계획을 확정했다. 이에 포항제철소 2후판은 8월 20일부터 9월 2일까지 14일간, 광양제철소 1후판은 8월 25일부터 9월 6일까지 13일간 휴동에 들어간다.

두 후판공장은 국내 최대 후판 생산라인에 속하는 공장들이다. 해당 점검기간 후판 공급이 매우 빡빡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되는 감산량은 약 12만6천톤으로 월생산량에 30% 수준에 이른다.

이에 따라 조선용 후판의 촘촘한 생산일정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조선 3사가 소비할 국내산 후판은 510만톤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유통용의 경우는 올해 수요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유통업체마다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 유통업계 관계자는 “생산 및 재고 감소로 가격 인상을 추진할 기회”라고 주장하지만 또 다른 일부에서는 “지난해부터 공급가격 이슈가 유통가격 인상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부정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편 8월 이후 포스코의 후판 설비 계획은 11월 단기 점검이 유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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