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현대상사에 대해 하반기 우려는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현대상사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은 매출액 1조1,688억원(+5.7% yoy) 영업이익 116억원(-7.1%yoy) 영업이익률 1.0%(-0.1%p yoy)이다.
잠정 매출액은 대신증권 추정 1조1,432억원과 컨센서스 1조985억원 대비 각각 +2.2%, +6.4% 상회했다. 하지만 잠정 영업이익은 대신증권 추정 126억원과 컨센서스 128억원 대비 각각 -7.7%, -9.3% 하회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전 부문 고르게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철강 부문이 35억원(opm 0.8%, 2Q18 1.3%)으로 부진했다”며 “2017년도 미국향 강관수출에 대해 부과된 반덤핑 관세로 일회성 비용 -110억원을 인식하며 지배순이익이 -14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면서도 하반기 우려는 제한적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분기 범현대 계열 물량비중은 75% 수준으로 계열 분리 이후 지속적인 상승 추세”라며 “6월말부터 사모부동산 투자신탁 수익증권에 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한 결정으로 이후 추가적인 영업외수익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