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강판·가전업계, 상생 전략 필요
컬러강판·가전업계, 상생 전략 필요
  • 박준모 기자
  • 승인 2019.08.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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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색아연도금강판(컬러강판) 제조업체들이 가전업계와의 가격 협상에 불만을 보이는 가운데 가전업체들은 여전히 가격 인상에 인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7월에도 톤당 1만원 가격을 올리면서 컬러강판 업체들의 불만을 샀다. 컬러강판 업체들은 원가 상승 요인이 나타나고 있지만 이를 가격에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그럼에도  가전업체들은 원가 절감을 이유로 가격 인하 요구를 지속하고 있다. 7월에는 가격이 인상됐지만 블랙 프라이데이를 앞두고 가전업계의 가격 인하 요청이 거세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컬러강판 업체들과 가전업체들은 가격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이들 업체들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놓고 고심할 필요가 있다.

가전업체들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는 컬러강판 업체들에게 가격 인하보다는 적정 수준에서 가격을 유지해야 한다. 우리나라 컬러강판 업체들은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미 수익을 올리기 어려운 수준에서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만큼 이를 가격에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반면 컬러강판 업체들도 가전업체들에게 가격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기 보다는 가전업계와의 협업을 통해 신제품을 개발하고 이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은 높이 살 필요가 있다. 물론 가격적인 부분에서 손해를 보고 있지만 제품 품질을 끌어올리는 데 가전업계와의 협업이 필요한 만큼 가전업계와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업계 내에서는 가전업체와의 힘겨루기 집중해봐야 달라지는 것이 없다며 서로 이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점차 커지고 있다.

가전업체들도 국내 컬러강판 품질에 대해서 높은 평가를 하고 있는 만큼 이를 가격에도 반영해 컬러강판 업체들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돈독히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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