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스틸 상반기 경영실적 ‘전년比 매출 증가, 영업益-반기순益 감소’

대동스틸 상반기 경영실적 ‘전년比 매출 증가, 영업益-반기순益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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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8.2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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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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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比 매출 12% 증가...영업益-반기순益 각각 71%, 18% 감소

포스코의 열연 스틸서비스센터인 대동스틸(회장 임형기)이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지만 수익성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동스틸이 금융감독원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으로 554억2,800만원을 신고했다. 전년 동기 494억1,500만원 대비 12.2% 증가했다. 이 중 2분기 매출액은 402억100만원 수준이다.

반면 수익성 관련 지표는 모두 부진했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1억5,2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3억6,200만원 대비 71% 감소했다. 반기순이익은 4억6,7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5억6,900만원 대비 17.9% 감소했다.

이에 올해 상반기 매출액영업이익률과 매출액순이익은 각각 0.2%, 0.8%로 악화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5%P, 0.3%P 하락했다.

대동스틸의 매출실적이 증가한 이유는 유통시장 불황속에서 판매를 우선시한 영업전략을 펼쳤기 때문으로 보인다. 상반기 동안 대동스틸은 열연코일을 톤당 63만2,301원(전년 연평균 대비 8.9% 하락)에 매입했다. 이를 다시 톤당 67만8,492원(평균)에 유통시켰다. 전년 연평균(톤당 71만4,198원)보다 톤당 약 4만4천원 하락한 가격에 판매했다.

수익관련 지표 중 영업이익이 급감한 것은 대동스틸의 상반기 원재료(열연코일, 후판, 무늬강판 등) 매입금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약 20% 증가한 점과, 판매가격 하락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대동스틸은 포항공장과 인천공장의 상반기 가동률이 평균 62.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동스틸의 반기 생산가능능력은 21만3천톤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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