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말 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이 다시 톤당 1만6,000달러대를 회복하면서 8월 평균 LME 니켈 가격이 톤당 1만5,000달러대를 기록할 것이 확실시되는 모습이다.
LME 니켈 가격은 지난 7월 11개월 만에 톤당 1만4,000달러대를 돌파한 데 이어 톤당 1만5,000달러를 넘어 1만6,000달러까지 올라서는 등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8월 29일 현재 LME 니켈 가격은 현물 기준으로 톤당 1만6,345달러로, 2거래일 연속 톤당 1만6,000달러를 기록했다. 8월 29일 기준 8월 LME 니켈 가격 평균 가격은 톤당 1만5,565.3달러로 2018년 6월 기록한 톤당 1만5,079.3달러 이후 14개월 만에 톤당 1만5,000달러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니켈 가격 강세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광업 금지 계획 발표와 광산 지역 자연재해, 필리핀 정부의 광산업계에 대한 조사, LME 니켈 재고 감소 등에 따른 것이다.
그동안 니켈 가격 상승으로 중국, 대만과 유럽(EU) 등의 스테인리스 스틸 내수 가격 및 수출 가격이 인상된 데다, 달러화 상승과 수입 가격 상승으로 국내 수입 STS 유통 가격은 국산보다 먼저 인상을 단행해왔다.
스테인리스 스틸 주요 원소재인 니켈 가격의 이러한 강세로 9월 STS 가격 인상도 기정사실화됐다. 이미 유럽과 대만 등 글로벌 주요 STS 업체들의 9월 가격 인상 발표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포스코의 9월 STS 출하 가격 인상도 곧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8월 말 국내 유통 시장에서 STS 304 열간압연강판(HR) 유통 가격은 톤당 265만~270만원, 304 냉간압연강판(CR) 유통 가격은 톤당 270만~280만원대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달러화 강세와 수입 오퍼(Offer) 가격 상승 등으로 국산보다 빠르고 잦은 가격 인상을 진행한 수입재는 국산 대비 톤당 30만~40만원이 낮은 수준에서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한편, 꾸준하게 감소하면서 니켈 가격 상승을 부추겼던 LME 재고는 최근 다시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고 있는 점은 귀추가 주목된다. 8월 7일 14만1,906톤까지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을 주도했던 LME 니켈 재고는 이후 다시 증가하면서 8월 21일에는 15만12톤으로 7월 15일 이후 약 한 달여 만에 15만톤대를 회복했다. 다만, 22일에는 14만9,850톤으로 다시 감소했으나 23일에는 15만6톤으로 다시 15만톤대로 올라선 뒤 며칠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