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연말부터 니켈 원광 수출 금지
인도네시아, 연말부터 니켈 원광 수출 금지
  • 방정환 기자
  • 승인 2019.09.02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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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차질 우려 심화되며 LME 니켈 가격 급등

인도네시아 정부가 당초 예정보다 빠르게 니켈 원광 수출 금지를 단행한다. 이에 따라 니켈 가격이 9% 이상 급등하면서 5년래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부는 현지시간 지난 8월 30일에 니켈 원광을 포함한 광석 수출 금지 조치를 오는 12월말부터 시행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동안 설왕설래 했던 금수 조치에 대해 인도네시아 정부가 조기에 확정함으로써 당초 예정됐던 2022년보다 금수 조치가 2년 이상 앞당겨지게 됐다. 세계 최대 니켈 광산생산 국가인 인도네시아의 니켈 원광 수출 금지가 결정되면서 니켈 공급 차질 우려가 더욱 크게 증폭되고 있다.

하루 전에는 중국 MCC(Metallurgical Corp of China)사의 니켈 제련소가 파푸아 뉴기니의 바사무크 해변에 폐기물을 배출한 것이 적박됐으며 이로 인해 라무(Ramu) 광산을 포함해 공장 폐쇄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올해 중국의 스테인리스스틸 생산이 늘고 전기차 배터리 및 에너지 저장장치용 수요가 늘면서 지난 7월부터 정련니켈 공급부족 현상이 심화되며 니켈 가격이 급등했는데, 이번 발표로 인해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니켈 가격이 하루 만에 9.4% 이상 급등하면서 5년래 최대 수준인 톤당 1만7,860달러까지 상승했다.

한편 이날 LME 창고 재고가 5거래일 연속으로 늘면서 15만톤을 넘어섰지만 여전히 연초 대비 70%가량 감소한 수치다. 또한 현재 창고에 보관 중인 재고의 50~80%가량이 한 회사에 집중돼 있어서 수급 불확실성이 여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거래소 재고는 5주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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