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노조, 추석연휴 특근도 거부
한국GM 노조, 추석연휴 특근도 거부
  • 박준모 기자
  • 승인 2019.09.1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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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부평공장 특근 막아

11일까지 전면파업을 이어간 한국GM 노조가 추석연휴에도 특근을 거부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11일 추석 연휴 기간 특근을 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GM 노조는 9일 전면파업에 돌입하기 전 사측에 명문화된 임금협상안 제시를 요구했으나 사측이 이에 응하지 않아 파업 이후에도 쟁의행위를 이어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한국GM 노조 상무집행위원과 대의원 등은 추석 연휴 기간인 12∼15일에 한국GM 인천 부평공장에 나와 조합원들의 특근을 막는다. 전면파업 때와 마찬가지로 서문을 제외한 다른 출입구를 막고 조합원들의 출입을 전면 금지한다.

또 현장 순찰을 하면서 특근을 하는 조합원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쟁의행위 동참을 요구할 계획이다. 노조는 지난달 22일부터 생산직 조합원들의 잔업과 특근 거부를 시작한 바 있다.

한국GM 노조 관계자는 "전면파업 기간에도 사측의 입장 변화는 전혀 없었고 교섭은 이뤄지지 못했다"며 "추석에도 특근 거부로 투쟁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GM 측은 이달 사흘간 전면파업과 지난달 부분파업을 합쳐 발생한 생산 차질은 약 1만대로 추산하고 있다. 완성차 1대당 평균 2,000만원 가격을 감안하면 약 2,000억원의 매출 손실이 예상된다.

업계 내에서는 임금교섭을 둘러싼 한국GM 노사 간 대치는 해를 넘길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하고 있다. 한국GM 노조는 2022년 이후 부평2공장의 차기 생산 물량 등 공장을 유지하기 위한 미래 투자 계획을 명확히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한국GM 부평공장
한국GM 부평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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