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임금협상 불발에 전면파업 돌입
한국GM, 임금협상 불발에 전면파업 돌입
  • 박준모 기자
  • 승인 2019.09.0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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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11일까지 전면파업 돌입

한국GM 노조가 결국 전면파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기본급 인상 등 임금협상 요구안을 사측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파업을 단행하기로 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전체 조합원이 참여하는 전면파업에 돌입한다고 6일 밝혔다.

한국GM 노조가 부분파업이 아닌 전체 조합원이 참여하는 전면파업을 하는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파업에는 한국GM 소속 조합원 8,000여명뿐만 아니라 연구개발(R&D) 신설법인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소속 조합원 2,000여명 등 총 1만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GM 노조 상무집행위원과 대의원 등은 파업 기간 인천 부평공장의 서문을 제외한 다른 출입구를 원천 봉쇄해 조합원들의 출입을 전면 금지할 계획이다.

한국GM 노조 측은 사측이 노조의 요구안에 대해 모두 수용할 수 없다고 고수하면서 전면파업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다만 사측이 추가 협상안을 제시할 경우 파업 계획을 철회할 수도 있다고 협상 여지를 남겼다.

노조는 앞서 이달 6일까지 명문화된 협상안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9일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사측에 전달한 바 있다.

한국GM 노조는 기본급 5.65% 정액 인상, 통상임금의 250% 규모 성과급 지급, 사기진작 격려금 650만원 지급 등의 내용을 담은 임금협상 단체교섭 요구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인천 부평2공장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망 계획, 부평 엔진공장 중장기 사업계획, 창원공장 엔진생산 등에 대한 확약도 요구했다.

이에 앞서 한국GM 노조는 지난달 20일·21일·23일·30일에 생산직과 사무직 조합원들이 참여하는 부분 파업을 진행한 바 있다. 노조는 지난달 22일부터는 생산직 조합원들의 잔업과 특근 거부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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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노조 관계자는 "사측은 기본급 인상 등 요구를 들어주지 못한다면 최소한 미래 비전을 조합원들에게 밝혀야 한다"며 "그러나 사측은 2022년 이후에도 부평2공장에 신차물량을 배정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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