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강관) 구조관 업계, 제품 판매 악화에 원자재 매입 최소화

(주간시장동향-강관) 구조관 업계, 제품 판매 악화에 원자재 매입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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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9.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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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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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조관 제조업계가 제품 판매 악화에 원자재 매입을 줄이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구조관 업계에 따르면 9월 동종업계의 판매 물량 확보 경쟁에 수익성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구조관 업계는 제대로 된 수익을 확보하지 못하고 적자 판매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대형 강관사의 경우 구조관 시장에 진출했지만 경기 침체와 기존 업체들의 판매 경쟁에 영향을 받고 있다. 세아제강의 경우 동아스틸을 인수 후 구조관의 임가공과 판매를 일원화시키고 있다. 이어 현대제철은 구조관 임가공 물량을 축소해 자사 대리점과 유통점에 제품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구조관 업계는 올해 중국산 원자재의 가격 변동이 적다보니 원가인상분을 제대로 적용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구조관 흑관 2mm 기준으로 톤당 60만원 후반으로 떨어진 상황이다. 9월 4주차 중국 열연강판(HR) 제조업계의 한국 수출 오퍼가격은 톤당 495달러(CFR)를 기록했다.

구조관 업계는 10월 이후 가격 인상도 결국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동종업계가 제품 판매가 쉽지 않다보니 원자재 매입을 최소화하면서 수익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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