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방위산업전 현장 가보니2) 철강금속 신수요 창출에도 일조 기대

(2019 방위산업전 현장 가보니2) 철강금속 신수요 창출에도 일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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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0.1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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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성남 서울공항=곽종헌 기자 jh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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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5일~20일 총 6일간…15~18일 4일간은 전문가 관람, 19~20일 2일은 일반인 관람 위주
방위산업체…풍산 한화 LIG넥스1, 로템 등 다양한 업체들 참여
정밀단조품·방산용 변속기·특수재료 등 다양한 제품 선봬

우리나라는 1970년대 중화학공업 우선정책에 따라 방위산업부문 정부정책에 대한 힘이 실리면서 방위산업이 크게 발전해 현재는 세계 8위의 방위산업국이 됐다. 대한민국 공군 건립 70주년을 맞아 국제우주 항공심포지엄 등 2019년 방위산업전이 성대하게 진행됐다. 행사 이모저모를 짚어봤다. -편집자주-

- 우리나라 방위산업의 현주소는

김사진 한국방위산업학회 이사는 1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 세미나룸에서 가진 ‘국제 방산 학술 세미나’에서 방위산업 수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주제를 발표했다.

글로벌 방산시장의 규모는 1조7,390억원으로 세계 GDP의 2.2%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동과 오세아니아 등이 방위산업 증대 국가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3~2022년 글로벌 방위산업 지출비용 예상에서 글로벌 방위산업 지출비용은 2018년 3,420억원 규모에서 2022년에는 12% 증가한 3,843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진단했다.

무기체계는 개발에서부터 적용까지 10년이라는 오랜시간이 걸린다며 일부의 지나친 간섭과 통제가 자제돼야 하며 너무 전문가에만 의존하는 것이 지나친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건국대 최기일 박사는 ‘한-아시아 방산협력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우리나라는 세계 8대 방위산업국이라고 발표했다. 방위산업의 전체 80%를 대기업이 차지할 정도로 대기업 위주의 편향된 것을 지적했다. 미국은 육해공군 모두가 100% 자주화돼 있다며 아시아·대평양지역 국가별 국방비 지출은 중국 1위, 인도 2위, 일본 3위, 한국 4위, 호주 5위 6위 미얀마가 차지하고 있다. 미얀마는대규모 전략사업 예정으로 아시아테평영 국가 가운데 부상하고 있는 국가라고 말했다. 글로벌 파이어파워(GFP) 평가기준, 2019년 세계 군사력 순위를 보면 1위 미국, 2의 러시아, 3위 중국, 4위 인도, 5위 프랑스, 6위 일본, 7위 한국으로 꼽았다.

- 2019 방위산업전 규모 그리고 부대행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 2019(서울 ADEX 2019)가 10월15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소재 서울공항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대한민국 공군 건립 70주년과 함께 각종 행사들이 성대하게 진행됐다. 10월15일~18일 4일간은 전문가들의 관람이 펼쳐지고 19일과 20일 2일간은 일반인 관람이 이어졌다. 이번 방위산업전 전시회는 총 34개국 430개 업체, 1,730부스로 국내는 241개 업체 1,271개 부스, 해외업체는 189개 업체 459개 부스로 이뤄졌다. 조직구성은 이낙연 국무총리가 명예대회장을 맡고 국방장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국토교통부장관이 부대회장을 맡았다.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한국방위산업진흥회, KOTRA가 주최 및 주관하며 국방부 산업부, 국토부 육군본부, 공군본부, 해병대, 방사청 성남시청이 후원했다. 실내전시는 항공기 우주기기 무기체계 실물 및 모형, 무기체계 관 련장비, 시물레이터 지상 및 해상 무기 및 관련 장비를 선보인다. 실외전시는 F-35A를 비롯한 항공기, 아파치헬기, K9A1 자주포 등을 선보인다. 세미나 등 부대행사로 제21회 국제 항공우주 심포지엄, 한-이스라엘 방위산업 상생 방안 세미나, 2019 항공우주 무기체계발전 세미나, 항공산업발전 세미나, 대한민국 공군 창군 70주년 기념행사, 참모총장배 드론 종합경연대회 등이 열린다. 17일에는 방위산업 수출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세미나가 열렸다.

 

- 철강금속 소재분야…신수요 창출에도 일조 기대

방위산업체 풍산을 비롯해 한화, LIG넥스원, 로템 등 다양한 국내외 방산업체들이 참여했다. 특히 풍산 박우동 사장은 매장을 방문한 각종 VIP들에게 풍산이 생산하고 있는 각종 포탄, 정밀단조품 등 자사제품을 소개했다. 방위산업 수출활성화 방안 세미나에도 직접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세아창원특수강과 세아베스틸 등 국내 특수강업체에서 생산 공급하고 있는 SCM 415와 SCM 440 구조용 함급강봉강과 SCR강종, 단조강 등은 주로 방산용 변속기, 전차 궤도 바퀴, 소총 총열 대포 포신 등에 채택돼 방산품의 각종 소재로 사용되는 것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방위산업 각 분야의 수요와 발맞춰 특수강제품의 신수요 창출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됐다. 특수강 소재 외 막사용 패널, 군사용 재진가로등, 특수화스너제품도 선보였다. 스텔스기용 특수재료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2019 방위산업전은 국내외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제품 분야에 마케팅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 국방장관과 각 군 총장 초청을 통한 방산제품의 수출활동 및 국가 간 교류 활성화 관련 산업에 대한 對국민 홍보 및 교육기회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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