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김 코칭 이야기(16) – 본능을 거슬러 올라가자
스티븐 김 코칭 이야기(16) – 본능을 거슬러 올라가자
  • stevenkim
  • 승인 2019.10.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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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김 / 헨켈 코리아 대표

우리가 어떻게 본능적으로 행동하도록 프로그램이 되어있는지 살펴보자. 나이아가라 폭포로 흘러가는 급류에서 혼자 노 젓는 배를 타고 있다고 상상해 보라.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보트는 자연스럽게 하류를 따라 흘러가다가 절벽으로 떨어진다. 그렇게 되지 않으려면 상류를 향해 급류의 반대 방향으로 치열하게 노를 저어야 한다.

 마찬가지로 본능이 자연스럽게 표출되도록 놔두면 때때로 우리는 타인에게 해악을 끼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본능에 따른 마음과 생각을 제어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것을 넘어서서 조직의 역할모델이 되기 위해서는 보다 엄격하게 자신을 단련하고 관리해야 한다. 아래 두가지는 충동적인 생각과 그것에 반대되는 절제된 사고의 차이를 보여주는 대표적 예이다.

같은 실수를 하더라도 자신에게 관대하고 타인에게는 엄격하다. 예를 들면 내가 약속에 30분쯤 늦었을 때, 나는 항상 예기치 않은 교통체증, 늦어진 회의 등 피치못할 이유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상대방이 5분만이라도 늦으면 나는 상대방을 ‘부주의하다’ 또는 ‘성의가 부족하다’ 등으로 비난하며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판단한다.

만약 반대로 타인에게는 관대하고 자신에게 엄격하게 대한다면 어떻게 될까? 상대방이 실수를 한다면 거기에 납득할 만한 이유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설명할 기회를 주라. 그리고 내가 실수를 했을 때는 변명하고 싶은 욕구를 억제하고 사과하라. 잘못된 점을 성찰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 그렇게 하면 당신이 보여주는 이해심과 인내와 관대함으로 인해 주변 사람들이 당신에게 이끌리고, 그들과 더 넓고 깊은 관계를 맺게 될 것이다. 그리고 자신을 엄밀하게 숙고하면서 때때로 어떤 실수는 불가피하며, 그것을 통해 더 성숙하며 성장하게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내가 타인에게 준 것과 그로부터 받은 것을 계산하고 기억한다. 다시 말해 ‘give and take’ 원칙을 관계의 전제로 삼는 것이다. 내가 상대방을 위해 나의 시간과 노력을 들여 도움을 줬다면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바라고, 만약 적절하게 보상되지 않는다면 우호적으로 시작했던 관계는 적대적으로 변하게 된다.

만약 상호 주고받는 관계가 아니라 선의가 순환하는 관계를 맺는다면 어떻게 될까? 자기 중심적인 본능의 관점에서 본다면 이것은 우려하는 것처럼 일방적이고 손해보는 관계가 될 것이다. 그러나 나의 돈과 시간과 재능이 정말 혼자 이뤄낸 것인지 생각해보자. 반드시 누군가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나눔으로써 제공된 것이 생각보다 많음을 알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대가를 바라지 않고 필요한 사람에게 나의 유무형 자산을 기부하는 것은 오히려 자연스러운 것이 아닌가?

여기서 얻는 교훈은 무엇인가? 우리는 본능적으로 자신에게 몰입되어 있기 때문에, 자기본위적이며 자기방어적이다. 그래서 타인의 작은 실수나 결함에 집착하는 동시에 자신의 불완전성은 간과한다. 그리고 이익과 손해의 관점을 가지고 타인과 관계를 맺는다.

그러나 이러한 자연스러운 성향에 제동을 걸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우리는 다양한 범주에서 공존하며, 이런 본능은 때때로 우리를 스스로 낭떠러지로 이끌기 때문이다. 그것을 위해서 먼저 나의 초점을 나 자신에서 나를 포함한 우리로 넓혀야 한다. 그리고 의심을 져버리고 무조건적인 관용과 아량을 베푸는 노력을 기울여야한다. 왜냐하면 이러한 의지적인 선택이 사실은 가장 기본적인 필요를 조건없이 제공하는 자연의 섭리와 유사한 인간 본능의 근본이기 때문이다.

(S&M미디어 자문위원 / 이메일 : stevenkim@snmnews.com)
 

WINNING OVER THE WORLD AROUND ME
Tip 16: Go against the grain

Let us talk about how we are innately programed to behave. First imagine you are alone in a rowboat, facing a rapid stream flowing down to the edge of the Niagara Falls. By doing nothing, the boat will follow its natural course downstream and fall off the cliff. You must row against this current to merely stand still but need to row even more fiercely to inch upstream to safety.

Likewise, there are things we do almost instinctively that inadvertently harm our colleagues. You must contain your impulses to just remain “even” but control and tame your natural tendencies to become an effective role model. Let us explore two examples.

I am generous with my mistakes but stringent with yours. I often rationalize my way out of my blunders but will hang you for doing much less. For instance, I have valid reasons such as traffic, road construction or car trouble when I arrive more than half hour late to meet you. However, I accuse you of inattentiveness, misplaced priorities and much more when you are tardy for only five minutes.

How much more pleasing would our relationship be if I do precisely the opposite, i.e., infinitely more generous with your missteps but much stricter with mine? When you make mistakes, I give you the benefit of the doubt that there must be good reasons. But when I blunder, I apology with zero excuses, full stop. Afterwards, I reflect on what went wrong and take concerted measures to avoid duplicating the same error. Because I will come across to you and others as understanding, patient and forgiving, you and others will be drawn closer to me. And when I realize that some mistakes are truly unavoidable, I will become even more tolerant of others.

I keep score of what I have given vs. what I received. Frankly, my relationship with you is based on an unspoken give-and-take. If I help you out with my time and effort, I expect something back in return. When my “conditional” kindness fails to be adequately reciprocated, our relationship sours quickly unbeknownst to you.

How much healthier would our relationship be if it is based on unadulterated altruism? If my instinctive self-centeredness remains unrestrained, of course you will lose out. But let us take a step back. Is all what I have achieved and possess really from all my doing and all mine to keep? Has someone, e.g., parent, teacher or boss, helped me along the way to shape who I am and contributed to my success? If so, is it not only natural to share my talent, time and money with those in need? 

What is our takeaway? By default, we are self-absorbed and self-protective. We obsess over tiny flaws in others but overlook our own gigantic imperfections. We meticulously keep tabs on our cash-out and become irritated if timely cash-in does not balance out.

We can do better. We must fight our natural, me-centric tendencies, because they will absorb us when left unchecked. Our attention must expand beyond our narrow selves to the broader world around us. Let us park our skepticism for the moment, dole out a healthy dose of unconditional generosity onto others and see what happens. For this willful choice is, in fact, our latent craving to do good and be good, similar to how nature provides us with the most basic needs unconditiona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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