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브렉시트 불확실성 고조…1,170원대 등락 전망[삼성선물]

(환율) 브렉시트 불확실성 고조…1,170원대 등락 전망[삼성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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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0.2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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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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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지지선들의 이탈 이후 하락세가 가팔라지며 전일 1,160원대를 터치했다. 200일 이평선이 1,164.30원에 위치해 있는 가운데 최근 급락 부담과 하단에서의 달러 수요, 당국 속도 조절 가능성 등에 더해 브렉시트 불확실성은 지지력 제공할 듯 하다.

또한 위안화 환율도 미중 무역협상 기대에도 불구하고 지지력을 나타내고 있다. 금일 위안화 환율도 장중 수급 여건을 주목하며 1,170원대 부근 등락이 예상된다.

■ 브렉시트 불확실성

존슨 총리의 브렉시트 연기 반대 입장 속 관련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됐다. 전일 영국 하원은 정부의 ‘탈퇴 협정 법안(WAB)’에 대한 전반적 찬반을 묻는 표결을 실시해 가결됐고, 이어 WAB를 사흘 내 하원에서 통과시킨다는 내용의 의사결정 계획안에 대한 표결은 부결됐다.

존슨 총리는 신속처리 거부 시 법안 철회와 조기 총선 추진을 주장했고, 총리실 대변인은 총리가 추가적인 브렉시트 연기는 소모적이라 지적했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는 의회의 강제에 따라 EU에 10월31일에서 내년 1월31일로 브렉시트 추가 연기를 요청한 서한을 발송한 바 있으며 EU 의장은 회원국에 연장 수용을 촉구하기도 했다.

EU가 추가 연기를 허용할 경우 WAB 의회 처리를 위한 단기적 연장만을 고려할 수도, 조기 총선과 제2국민투표 가능성까지 고려해 3개월 이상의 장기 연장을 택할 가능성 있다.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되나 관련 불확실성은 금융시장에 지속된 잡음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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