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서울국제공구전’ 개막

‘2019 서울국제공구전’ 개막

  • 뿌리산업
  • 승인 2019.10.23 14:55
  • 댓글 0
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6개국 158개 기업 참가, 5만 여종의 고정밀 공구 및 관련기기 등 최신 기술 전시

국내외 최첨단 공구 및 관련기기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19 서울국제공구전(TOOL TECH 2019)’이 22일부터 킨텍스 제1전시장 1홀에서 개막했다.

한국공구공업협동조합(이사장 최용식)이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25일까지 나흘간 킨텍스 1홀에서 진행된다. 25회째 개최되는 서울국제공구전은 공구 전문 전시회로 독일, 미국, 중국, 대만 등 16개국에서 158개 기업이 참가해 가정용부터 산업용까지 5만 여종의 고정밀 공구 및 관련기기, 용접 및 관련 부품 등의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2019 서울국제공구전’ 전시장 전경. (사진=철강금속신문)
‘2019 서울국제공구전’ 전시장 전경. (사진=철강금속신문)

서울국제공구전은 그간 국내뿐 아니라 세계 유수의 제조 관련 업체가 대거 참가해 수요 창출 및 수출 촉진의 장으로 자리매김 해왔다. 특히, 올해는 ‘한국기계전’과 함께 ‘한국산업대전’으로 동시 개최될 뿐 아니라 작년에 이어 ‘한국국제용접절단기술전’이 품목관으로 개최됨에 따라 전시규모는 확대되고 볼거리는 풍부해졌다.

신제품 개발동향과 신기술, 업계 동향 및 산업 발전추이를 비롯한 국내외 공구 및 관련기기, 용접 및 관련부품 산업의 면면을 실제적으로 살펴볼 수 있으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공구 및 용접 전문기업들과 관련 주요 메이커들이 참여해 공구 및 용접산업의 미래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9 서울국제공구전’은 내수 및 세계경기 침체, 미중무역전쟁, 일본의 수출규제, 제 4차 산업혁명 등의 제조기반의 변화, 근로시간 단축과 최저 임금 인상 등 고용환경의 변화 속에서 공구업계의 위기 극복과 재도약 해법을 제시하고, 신규시장 창출을 포함한 거래선 확대를 지원함으로써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부대행사로는 2019 공구제조업 채용 박람회, 공구관련 세미나, 아시아용접연맹 정기회의 및 기술세미나 등이 개최된다. 공구 제조업 채용 박람회에서는 공구제조업체 50개사의 인력난 해소와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의 채용연계 활동이 펼쳐지고, 공구제조업체 10개사의 스마트공장 구축 사례 및 제조현장 혁신 활동이 소개 및 스마트 절삭가공 솔루션에 대한 기술 세미나가 진행된다.

‘2019 서울국제공구전’은 ‘제5회 한국산업대전’으로 동시 개최되는 만큼 관람객 공유 등 시너지 발생과 공구, 용접, 기계 등 자본재 품목의 총망라에 따른 다양한 볼거리 제공으로 상담 4억9,000만 달러, 계약 8,400만 달러의 성과가 기대된다.

공구산업은 일반 사용자에서부터 제조업 전반에 걸쳐 사용되는 소모성 산업으로 기계, 자동차, 핸드폰, 조선, 항공, 전기, 전자, 광학, 반도체, 건설, 소재 등 관련 산업에서 우수한 공구의 사용이 관련제품의 품질향상과 기술개발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원가절감과 생산성 제고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전후방산업에 파급효과가 큰 핵심기반산업으로 정부에서는 첨단산업으로 지정하여 집중육성하고 있으며 선진국 대비 90%의 품질경쟁력과 87%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수출유망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 공구산업은 생산 3조8천억원, 수출 28억 달러, 수입 13억 달러, 내수 2조3천억원으로 세계 14위의 위상을 보였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