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IR) 현대제철, 3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473억원

(현대제철 IR) 현대제철, 3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473억원

  • 철강
  • 승인 2019.10.2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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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도연 기자 kimdy@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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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대폭 감소 ... 건설수요 둔화·원가 상승분 가격 미반영이 주 요인

현대제철(부회장 김용환)이 지속되는 경영환경의 악화로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가운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원가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29일 현대제철은 컨퍼런스콜로 진행된 3분기 기업설명회에서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한 5조473억원, 영업이익은 66.6% 줄어든 34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p 낮아진 0.7%를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이 같은 실적 부진에 대해 판재류 부문에서는 철광석 가격이 연초 대비 20% 이상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자동차강판 및 조선용 후판 등 주요 제품에 대한 가격 반영이 난항을 겪으며 부담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봉형강 부문에서도 건설시황 둔화로 철근·형강 판매가 감소하고 가격도 하락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악화됐다.

현대제철은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제품 기술력을 바탕으로 강재시장 수요 트렌드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생산 효율 향상 및 저원가 조업능력 확보를 통해 원가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3분기의 경우에도 원료 배합비 최적화 등 저원가 조업 능력 강화, 설비 효율 향상, 경상예산 긴축운영 등으로 1,457억원의 원가절감을 달성하는 등 다각적인 원가절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제품별 판매에 있어서는 글로벌 판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기술 마케팅, 동남아·중남미 신규고객 발굴을 통해 2019년 3분기 글로벌 자동차강판 누적 판매량이 52만3,000톤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6만3,000톤에 비해 13% 증가한 것으로 글로벌 판매 확대 전략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

봉형강 부문에서도 H형강 신규 규격 55종을 출시해 강화된 국내 강구조 기준에 부합하는 다양한 규격을 공급함으로써 안전 강재 시장을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제철은 투자 및 연구개발 현황 등 미래성장동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 및 개발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현대자동차 그룹의 수소전기차 중장기 생산계획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20년 11월 가동을 목표로 연간 3만대 생산 규모의 금속분리판 2공장 증설을 추진한다.

이와 더불어 고성능 제품 개발에도 주력해 80㎏급 고연신 소재, 100㎏급 냉연도금재 등 고강도·고성형을 구현한 신제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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