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강엠앤티, 해상풍력 구조물 매출 증가-신영증권

삼강엠앤티, 해상풍력 구조물 매출 증가-신영증권

  • 철강
  • 승인 2019.11.1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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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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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11일 삼강엠앤티(회장 송무석)에 대해 해상풍력 구조물 제조 매출 영향으로 올 3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둔데 이어 내년에는 순이익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0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6.1%, 전 분기 대비 19.7%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2016년 이후 처음으로 분기 영업 흑자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금융비용으로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지만, 매출이 늘어남에 따른 고정비 커버 과정이기 때문에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

해상풍력 구조물 제작 작업에 대한 매출액이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대규모 프로젝트의 제작 개시 시점이 7월이었기 때문이다. 플랜트 부문의 매출액은 상반기 누적으로 190억원 밖에 되지 않았지만, 3분기에만 461억원이나 발생했다.

종속기업인 삼강에스앤씨의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 종속기업의 매출이 최소 1,500억원 수준에 도달해야 흑자 달성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엄 연구원은 “친환경 부품 수리업 매출 상승 속도가 기대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으나, 내년에는 손익분기점 수준의 매출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내년 매출액은 26.8% 증가하고, 영업이익 30배 이상 늘어난 26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연간 160억원의 금융비용을 제외하더라도 순이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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