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①)트럼프 대통령, 합의 불발 시 추가 관세 위협

(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①)트럼프 대통령, 합의 불발 시 추가 관세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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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1.1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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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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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자동차 관세 유예 여부 주시

■삼성선물의 이슈와 전망 

  삼성선물에 따르면 비철금속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을 향한 으름장에 약세를 보였다. 전일 LME 장 마감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은 통해 이번 1단계 합의가 불발될 시 추가 고율의 관세가 부과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다시 중국 정부를 향한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비철 시장은 전 품목 약세가 지속되는 모습이었으나, 무역 분쟁과 가장 높은 상관 관계를 보이는 전기동 가격으로 볼 때, 제한된 하락세와 기술적 지지선인 $5,800선이 비교적 견고히 지켜지는 것으로 미루어 시장참여자들은 추가적인 시그널을 기다리며 여전히 기대의 끈을 놓지 않는 모습이었다.

  한편 알루미늄은 지난주 $1,812 고점을 기록한 것을 뒤로한 채 연일 약세를 보이며 다시 $1,700 중반선까지 후퇴하였다.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기대 위축과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가 동반되며 단기 강세에 대한 차익실현이 유입되는 모습이었다.

  시장 참여자들은 금일로 예정된 미국 정부의 외국산 자동차 관세 부과 여부에 주목하였다.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 수입산 자동차에 대한 25% 추가 관세 부과 여부가 금일 발표예정인 가운데, 주요 소식통들은 관계자의 말을 빌려 결정이 추가적으로 6개월 유예 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수급 측면에서 비록 최대 생산국인 중국의 알루미늄 생산이 9월까지 3개월 연속하락 하는 모습이지만 지속되는 트럼프 행정부의 자동차 관세 부과 위협과 유럽, 미국, 중국 등 주요 자동차 시장의 판매 둔화세로 금년도 알루미늄 수요가 30년 만에 처음으로 전년 대비 하락할 것이라는 예측이 제기 되는 가운데, 예년과 같은 정부 주도의 알루미늄 감산 또는 극적 미중 무역 협상 포함한 급격한 수요 측의 변화 없이는 단기 알루미늄 가격은 다시 지루한 박스권으로 회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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