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시대에 직업의 변화와 선택(상)

4차 산업혁명시대에 직업의 변화와 선택(상)

  • 철강
  • 승인 2019.11.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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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에스앤엠미디어 sn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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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로봇 사람 대체 완벽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 구현

최정길 교수과학기술연합대학원, UST
최정길 교수과학기술연합대학원, UST

4차 산업혁명은 첨단 ICT기술들이 사회 각 분야에 도입되어 새로운 신기술들이 창출되는 혁명적 변화의 시대이다. 

한마디로 클라우드 컴퓨팅과 5세대 이동통신을 기반으로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이 하나가 되어 새로운 차원의 서비스들이 사회, 경제, 산업, 교육, 과학기술 심지어는 예술분야까지 우리 곁으로 빠르게 다가와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다. 

더 이상 과거의 습관과 상식으로는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기가 어려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민감한 것은 앞으로 직업의 선택이 어떻게 변화 할 것 인가이다. 

과연 어떤 분야의 직종이 사라질 것이고 어떤 새로운 직종이 생겨 날 것인가? 청소년들은 무엇을 배워야 하고 구직자들은 어떤 준비를 하여야 하는가? 여기에 대한 대답을 한마디로 말한다면 향후 고학력자의 취업의 문은 확대되고 단순 업무 종사자들의 직업선택의 기회는 축소될 것이라는 것이다.

과거를 돌이켜 생각해보자. 1차 산업혁명시대에 증기기관이 개발됨으로 제조업에 대량 생산시스템이 도입되어 가내수공업 종사자들이 실직 할 것이라는 우려가 찾아왔다. 1차 산업혁명 당시 유명했던 러다이트(Luddite) 운동은 섬유의 대량생산으로 섬유업에 종사하던 가내수공업 종사자들이 실직에 반대하며 섬유기계를 파괴하고 저항했던 조직적 운동이다. 

그러나 면직물의 대량 생산은 제조업 부흥으로 연결되었으며 저 숙련 노동자들의 취업기회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섬유제품의 대량 유통으로 누구나 값싸고 질 좋은 옷을 사서 입게 되는 등 전반적인 삶의 질 향상으로 연결되었다.  

역으로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는 저 숙련기술들은 인공지능으로 대체되며 새로운 ICT 관련 전문기술을 요하는 고학력의 직종들이 폭발적으로 생겨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지금도 4차 산업혁명이 많은 사람들의 직업을 빼앗아 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최근에 인공지능과 인간변호사가 근로계약서의 분석·자문력을 겨루는 대회가 열렸는데 상위 1, 2, 3등을 모두 인공지능이 차지하는 결과를 가져와 화제가 되었다. 

앞으로 변호사, 회계사, 변리사 등 전문 직종에도 인공지능이 도입됨에 따라 큰 변화가 올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닥터 왓슨은 매년 방대한 학술지, 의료정보, 유전자정보 등의 지식을 습득하며 진화를 거듭하고 있고 클라우드 서비스에 의해 세계 어디서나 왓슨을 이용할 수가 있다. 

한마디로 수많은 노련한 의사들이 함께 모여 진료하는 집단지성의 능력을 왓슨이 보유하게 되므로 어떤 명의보다도 정확한 진료와 처방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가고 있다. 이는 또한 앞으로 상당부분의 의료 진료를 사람이 아닌 인공지능이 대체해 갈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각종 산업의 생산현장에는 지능형 로봇이 사람을 대체하여 복잡한 기능까지도 정확히 수행하며 공장 전체가 데이터와 인공지능 그리고 사물인터넷을 근간으로 하는 로봇으로 네트워킹 되어 최고의 생산성과 불량 없는 완벽한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으로 혁신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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