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D엔진 ‘선박용 SCR’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

HSD엔진 ‘선박용 SCR’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

  • 철강
  • 승인 2019.11.2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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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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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트 등 수송용 엔진도 장착

HSD엔진(사장 고영열)은 지난 2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자체 개발한 선박용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가 세계일류 상품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HSD엔진은 선박 내 최적화된 배치기술과 글로벌 선주와 선사, 조선소 등 고객의 다양한 요구사항(VOC)을 반영해 터보과급기 후단에 설치되는 저온 SCR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상용화시켰다.

SCR은 자체 개발한 저온 탈질시스템이 내장돼 선박엔진의 오염 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을 최대 99%까지 분해해 국제해사기구의 대기오염방지 기준을 충족시키는 친환경 장치다.

이 제품은 특히 선박 및 육상발전용 저속엔진과 중속엔진 전 기종에 확대가 가능할 뿐 아니라 소각로, 배열회수보일러 등 플랜트 및 자동차와 같은 수송용 SCR에도 확대 적용이 가능하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세계일류상품’은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및 수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으로, 세계일류상품 선정 기업의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고객이 상품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

박달우 HSD엔진 기술(연구소) 상무는 “HSD엔진은 질소산화물 저감장치를 통한 선박의 환경규제 대응제품 뿐만 아니라 이미 2013년 세계 최초로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용 이중연료 LNG 추진엔진 개발 등 선박엔진 시장에서 독보적인 친환경 기술력을 주도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올해부터 늘어나기 시작한 LNG 추진엔진에 대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혁신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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