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스마트 기술 경진대회’ 열어

포항제철소, ‘스마트 기술 경진대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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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1.2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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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도연 기자 kimdy@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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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프로세스 자동화 등 다양한 최신 스마트 기술 선봬

포스코(회장 최정우)가 스마트팩토리의 확산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포항제철소는 ‘2019년 하반기 스마트 기술 경진대회’를 통해 로봇프로세스 자동화 등 다양한 최신 스마트 기술을 선보였다.

26일 열린 스마트기술경진대회에서는 최신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과제들이 대거 발표됐다. 기술 적용 범위가 기존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Data), 사물인터넷(IoT)에 머물지 않고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까지 확대되는 등 더욱 다양화되고 있다.

이날 경진대회는 지난 7월부터 17개부서 22개 과제로 시작해 부문별 예선을 거쳐 이날 최종 7명이 선정, 발표가 있었다. 이날 본선에 오른 7개 과제 중 효과성과 기여도, 분석수준 등을 평가해 총 3건의 우수 과제가 선정됐다. 최우수 과제는 제강부 김민철 과장이 발표한 ‘무결함 슬라브(Slab) 제공을 위한 박판 개재물성 결함 예측모델 개발’이 수상했으며 선재부 이예은 대리와 생산기술부 장규리 사원이 각각 우수과제로 선정됐다.

심사방법도 개선해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였다. 외부 전문가인 김인중 한동대 교수를 비롯해 포항과 광양의 양 제철소 생산전략을 책임지는 생산전략실장과 기술전문위원, 연구소장 등을 추가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또한 현장 모바일 투표 방식을 새로 도입해 기존 심사위원 평가결과에 가점이 부여되어 공정성에 신경 썼다.

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은 “4차 산업혁명에는 데이터가 그 중심에 있고 데이터 활용이 기업 경쟁력이 되는 시대”라며 “스마트팩토리는 미래 경쟁력의 핵심이며 기존과 차별화된 요소기 때문에 회사 발전이나 미래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과제 연구와 확산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는 철강사업 분야에서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포항 2열연공장을 시작으로 타 공장으로 빠르게 스마트팩토리를 확산시키고 있다. 그 결과 저원가·고품질의 철강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앞으로 설비이상 예측, 안전, 환경, 경영지원 등 전 분야에 걸쳐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접목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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