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경기전망지수 84.2, 전월비 0.4p 상승·전년동월비 1.2p 하락

12월 경기전망지수 84.2, 전월비 0.4p 상승·전년동월비 1.2p 하락

  • 뿌리산업
  • 승인 2019.11.27 17:37
  • 댓글 0
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말 경제활력 모멘텀 부재로 보합세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지난 11월 15일부터 22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9년 12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12월 경기전망지수(SBHI)는 84.2로 전월보다 0.4p 소폭 상승하였으나, 전년 동월보다 1.2p 하락하였다.

이는 연말을 맞아 경제 활력에 대한 모멘텀의 부재로 뚜렷한 추세 없이 보합세에 머문 것으로 분석된다.

제조업의 2019년 12월 경기전망은 전월보다 0.3p 하락하고 전년 동월 대비 2.0p 하락한 82.2로 조사되었다. ▲비제조업은 전월보다 0.8p 상승하고 전년 동월 대비 1.1p 하락한 85.2로 나타났다. ▲건설업은 전월 대비 0.7p 상승, 전년 동월 대비 3.1p 상승하였고, ▲서비스업은 전월 대비 0.8p 상승, 전년 동월 대비 2.2p 하락하는 등 산업간 등락이 엇갈렸다.

제조업에서는 ▲‘음료’(94.4→104.0) ▲‘의복, 의복액세서리및모피제품’(84.3→92.5) ▲‘가구’(75.4→83.4) 등 12개 업종이 전월 대비 상승한 반면 ▲‘식료품’(96.2→88.8) ▲‘섬유제품’(74.2→67.7) 등 10개 업종이 하락하였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84.9→85.6)이 전월보다 소폭 상승한데 이어, ▲서비스업(84.3→85.1) 역시 다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었으며 ▲‘숙박및음식점업’(81.5→96.0) ▲‘출판,영상,방송통신및정보서비스업’(94.9→102.7) ▲‘교육서비스업’(85.3→89.6) 등 6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예술,스포츠및여가관련서비스업’(96.3→70.5) ▲‘사업시설관리및사업지원서비스업’(90.7→84.2) 등 3개 업종은 하락하였다.

항목별로 ▲내수판매(83.4→83.5) ▲자금사정(78.9→80.5) 전망은 전월 대비 상승하였으나 ▲수출(88.8→87.2) ▲영업이익(81.9→81.8) 전망은 하락하였고, 역계열인 고용수준(98.0→98.6)은 상승하여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2019년 12월의 SBHI와 최근 3년간 동월 항목별 SBHI 평균치와 비교해본 결과 ▲제조업에서는 원자재를 제외하고 경기전반, 생산, 내수판매, 수출, 영업이익, 자금사정 전망은 물론 역계열인 설비·재고·고용 전망 항목이 이전 3년 평균치보다 악화되었다. ▲비제조업에서도 수출전망을 제외하고 경기전반, 내수판매, 영업이익, 자금사정, 고용전망이 악화되었다.

중소기업 경영상 애로사항(%), 복수응답. (출처=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 경영상 애로사항(%), 복수응답. (출처=중소기업중앙회)

2019년 11월의 중소기업의 경영애로(복수응답) 응답을 살펴보면 ▲‘내수부진’(63.9%) ▲‘인건비 상승’(46.7%) ▲‘업체 간 과당경쟁’(40.6%) ▲‘판매대금 회수지연’(21.5%) ▲‘인력확보 곤란’(18.9%) ▲‘원자재 가격상승’(16.3%) 순으로 나타났다.

2016년부터 2019년 11월까지 주요 중소기업 경영애로 추이를 살펴보면 가장 큰 애로사항인 ▲‘내수부진’이 작년부터 다시 증가하고 있는 반면 ▲‘인건비 상승’은 비교적 낮은 내년 최저임금수준 결정으로 점차 하락하고 있으나 연말에 소폭 반등하였다. 한편 ▲‘판매대금 회수지연‘이 최근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원자재 가격상승‘을 돌파한 후 그 격차를 벌리고 있다.

2019년 10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에 비해 1.4%p 상승하고 전년 동월보다 0.2%p 하락한 73.5%로 나타났다. 이중 소기업은 전월 대비 1.9%p 상승한 70.8%, 중기업은 0.8%p 상승한 76.1%로 조사되었다. 계절조정지수는 전월(9월)보다 1.4%p 상승하고 전년 동월(2018.10월)보다 0.5%p 하락한 73.0%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