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②) 중동지역 지정학적 이슈 주목

(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②) 중동지역 지정학적 이슈 주목

  • 비철금속
  • 승인 2020.01.0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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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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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미국이 이란의 솔레이마니 총사령관을 피습하면서 시장에는 긴장감이 가득 조성된 하루였다. 이란의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미국의 피습에 대해 보복을 예고하면서 시장은 혼조세를 보인 하루였다.

미국의 12월 제조업 PMI 지수가 2009년 6월 이 후 최저 수준으로 발표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추후 미국과 이란을 둘러싼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이슈가 글로벌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줄 것인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또한 다음 주 미국의 주요 고용지표 결과에도 주목해야 할 것이다.

전기동(Copper)은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하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하지만 미국의 이란 총사령관 공습 발표로 Copper 가격은 장 중 한때 3M $6,088레벨까지 하락했다.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지정학적 불안감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줄어들면서 Copper 가격은 하락 움직임을 이어나갔다.

또한 미국의 부진한 제조업 지표 역시 가격 하락에 영향을 줬다. 알루미늄(Aluminum) 역시 미국과 이란의 우려감으로 하락 흐름을 보였으나 LME재고가 꾸준히 감소하고 장 초반의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1% 가량 상승하며 한 주를 마무리했다.

금(Gold) 가격은 미국과 이란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유발하며 상승폭을 넓히는 하루였다. 시장에서는 이란의 보복과 미국의 추가적 군사 행동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면서 그 가격의 추가 상승 여부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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