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 쥐띠생에게 듣는 경자년(庚子年) 포부

(신년특집) 쥐띠생에게 듣는 경자년(庚子年) 포부

  • 철강
  • 승인 2020.01.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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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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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본지는 2020년 '흰색 쥐의 해'인 경자년(庚子年)을 맞이해 쥐띠생 철강인들의 한해 포부를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독자분들도 이들의 다짐과 포부를 참고하여 탄탄한 계획을 세워 2020년을 밝고 힘차게 풀어나가길 기원한다. 

 

엠스틸 한길수 대표(1960년생) “홍익정신으로 동반 성장하는 한 해 최선”

2020년 경자년 쥐띠 해를 맞이해 더욱 힘차게 정진할 계 획이다. 특히 올해는 경자년에 태어난 본인에게도 의미가 깊은 해라고 할 수 있다. 새로운 힘찬 한 해를 맞이한 만큼 기대감도 가득하다.

하지만 2020년도 철강업계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내는 물론 세계 경제도 밝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도 철강업계가 쉽지 않은 한 해가 되겠지만 본인은 물론 철강업계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들이 힘을 내서 이러한 위기를 잘 헤쳐 나가길 기대해 본다.

엠스틸은 올해 세계 시장과는 경쟁하면서 국내 시장에서는 협업을 통해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함께 하는 홍익정신을 바탕으로 동반 성장하는 엠스틸이 되겠다는 각오도 다지고 있다.

또한 지난 10년 동안 꾸준히 신제품과 시장을 개척하면서 레보엠PP와 성형강판 수요를 확보했다. 올해도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성장하는 엠스틸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태성특수강 정의섭 대표(1960년생) “먼저 움직이고 성실히 임하는 자세 유지”

 

하얀 쥐의 해라고 하는 경자년이 밝았다. 철강업은 경제 주기를 함께 하는 듯하다.

철강 단지를 넘나들며 견 뎌온 시간들이 쌓여 이제는 많은 시간을 나눈 사람들과 함께 새해의 기쁨을 누릴 수 있어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금년은 대내외적으로 더 힘들고 어려 울 것이라고 전망을 하고 있다. 체감하는 경기도 안 좋기는 매한가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하는 이 일을 꾸준히 해나가는 것만이 지금의 불경기를 타파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또한 남다른 각오와 통찰로 무장한다면 못 넘을 산도, 헤쳐 나가지 못할 위기도 없다고 생각한다.

2020년 새해에는 새로운 다짐보다는 늘 그렇듯 먼저 움직이고 성실히 임하는 자세를 유지하는 한 해로 보내고 싶다.

 

 

 

 

고려철재 박미숙 차장(1972년생) “회사와 나의 발전 위해 최선 다할 것”

 
 

누구의 아내, 누구의 엄 마로 살다 고려철재(대표 빈옥균)라는 좋은 기업에 들어오면서 제 자신을 다시 찾게 됐다.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일하시는 빈옥균 사장님과 함께 일하다 보니 더 열심히 살겠다는 의지를 다지게 됐다.

무엇보다 지금도 일 할 수 있다는 것에 고마움을 느낀다. 과거 여성 직원들은 단순 사무만을 담당했지만 현재는 사무와 현장을 병행하고 있다.

업무가 복잡하고 세분화됨에 따라 거기에 맞게 일을 처리해야 한다. 철스크랩 업계가 남성적이고 거친 면이 많다.

최근 다양한 법규가 만들어지고 스마트화 되면서 작업 환경 이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저 또한 이 런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면 도태될 것이다.

2020년 경자년에는 고려철재의 발전과 나의 발전을 위해 더욱 경주할 계획이다.

 

 

 

넥스틸 권현석 대리(1984년생) “회사 발전 가족 안녕 위해 성실히 노력”

 

경북 포항 소재 강관 제조업체 넥스틸(대표 박효정)에 근무하고 있는 권현석 대리다.

지난 2014년 입사 해 인사업무부터 도급업체 관리까지 전반적인 경영지원업무를 맡고 있다.

모든 사람들이 경자년(庚子年) 쥐띠해를 맞아 희망찬 꿈을 갖고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 나는 로는 올해 회사의 발전과 가족들의 안녕을 위해 매사에 적극적이고 성실한 자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넥스틸의 거의 모든 팀은 대체로 가족 같은 분위기를 갖고 있다. 그중 우리 경영지원본부팀은 좀 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에 올해도 저는 회사에서 즐겁고 행복하게 일할 계획이다.

즐겁고 행복하게 일한다면 업무 효 율성이나 성과는 저절로 따라오는 결과인 것 같다. 드라마 미생에는 “남들한테 보이는 것보다 화려하진 않아도 필요한 일을 하는 게 중요하다”라는 대사가 있다. 나 또한 이 멋진 대사처럼 저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넥스틸의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가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

 

 

 

 

대한소재 주용돈 대표(1984년생) “새로운 제품 개발 위해 신규 투자 결정”

 

내가 잘 아는 지인 중 동양철학 박사를 준비하시는 분 말씀이 경자년에는 갑자생 신안 주씨인 나에게 회사에 관련된 개발, 생산, 연구 등 투자를 할 수 있으면 한번 해보라고 하였다. 그러면 회사에 좋은 일과 많은 일거리가 있을 것이라고 들었다.

반면 건강과 이성은 조심해야 하고 무리해서 과한 투자는 해서는 안 된다고도 조언 받았다. 이로 인해 지난해 초에는 신규 투자에 고민을 많이 했다. 다만 지난해 대외적으로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았고 미·중과 한·일 무역갈등으로 인해 수출 상황마저 좋지 않아 최종 보류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와중에 ‘움츠리고 있으면 계속 움츠리기만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경제시장이 좋지 않을 때 미리 투자해서 새로운 제품을 개발 생산하여 준비하자는 뜻에서 경자년에 신규 투자를 하기로 결정했다.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는 젊은 용 기와 패기 그리고 자신감으로 시작했다. 이에 적은 직원 수에도 지금의 경 쟁력 있고 업계에서 알아주는 기업을 만들 수 있었다. 경자년에는 현재보다 더 많이 수출하도록 노력하고 제품 개발에 힘써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기업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

국내외 경제 상황이 좋지 않지만 지인 말씀처럼 경자년에는 좋은 일들과 많은 일거리로 인해 대박날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희망한다.

 

 

현대제철 철근실수요팀 김정훈 책임매니저 (1984년생) “위기 이겨내고 한 단계 선장하는 해 될 것”

 
 

어느덧 2019년이 지나가고 2020년 경자년이 밝아왔다. 철강인의 큰 꿈을 품고 현대제철에 입사한 지 벌써 10년이란 세월이 흐른 지금 감회가 새롭다.

신입사원 시절 들었던 이야기 중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는 말이 있다. 바로 “영업인은 고객과의 접점에서 회사를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임해야 하며 회사의 얼굴이다”라는 말이다. 이 말을 늘 생각하며 철근과 열연, 냉연 등 많은 실수요 및 유통 고객사분들을 만나고 10년간 함께 성장해 왔던 것 같다.

2020년 경자년은 힘이 아주 센 ‘흰 쥐의 해’이며, 흰쥐는 쥐 중에서도 가장 지혜롭고 생존 적응력이 뛰어난 동물이라고 한다.

분양가상한제 등 정부의 건설규제가 있으나 GTX A~C, 3기 신도시, SOC 17% 예산 증대 등 의 수요 견인도 함께 존재한다.

위기 속에서도 기회가 있듯이, 쥐 띠의 대표 철강인으로 지금보다 더 유연하게 적응하고 노력할 것이다.

어떠한 위기가 와도 지금껏 해왔던 것처 럼 이겨내고 한 단계 더 성장해 있을 것이라 믿는다.

 

 

 

현대제철 전략경영팀 이두희 책임매니저(1984년생) “선후바와 함께 위기 극복 최선 다할 터”

 

현대제철 전 략경영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두희 책임매니저이다. 전략경영팀은 현대제철의 전략 방향성을 구축하는 팀으로 이중에서 중 장기전략 수립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영화 ‘인생은 아름 다워’ 대사 중 “아무리 처한 현실이 이러해도 인생은 정말 아름다운 것이란다”라는 대사가 있다. 세계 2차대전 전쟁의 참상 속에서 아버지가 아들에게 이루고자 하여 간절히 원하면 우연이든 필연이든 이룰 수 있다는 긍정의 신념을 심어주기 위한 메시지이다.

최근 국내 철강사들은 여러 부정적 이슈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지금 처한 현실이 힘들더라도 주위에 있는 선후배들과 이 위기를 극복하고자 함께 노력한다면 이 위기를 아름답게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2020년 한 해는 철강업계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에게 희망이 이뤄질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기도한다. 모두가 경자년 새해 복을 많이 받길 바란다.

 

 

 

DKC 홍재화 과장(1984년생) “일한 것에 후회 남기지 않도록 노력”

 

DKC에서 근무하는 홍재화 과장이다. 독자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

2009년 스테인리스(STS) 업계 첫발을 내딛고 나서 어느덧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경력이 쌓이다 보니, 회사에서도 기대하는 부분들이 있고 나 스스로도 발전 하여야 한다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올해는 장기적인 목표를 세우고, 회사의 요구에 부합하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한 스스로 부 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들에 대해서 는 모자란 부분이 없도록 빈틈없이 채 워나갈 각오가 되어있다.

특히 올해는 일을 함에 있어, 후회 가 남지 않도록 매사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리고 ‘칭찬은 고래도 춤추 게 한다’는 말이 있듯, 주변 사람들의 성과에는 아낌없는 칭찬과 지원을 통 해 그들이 능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

아울러 가정이 평안해야 일도 잘 풀 리는 만큼, 화목한 가정을 유지하는 데도 노력할 것이다. 또한 올해 회사 에서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마련해준 PT 체조 시간을 적극 활용해 일과 가 정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건강관리 에 신경 쓸 것이다.

 

 

 

고려아연 변성진 대리(1984년생) “배려 소통하는 사람 되도록 노력할 것”

 

2020년 새 해가 밝았다. 올해는 재물 복 을 불러오는 경 자년 쥐띠의 해 라고 한다. 철 강·비철금속 업계에 종사하 시는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 한다.

매년 이 시기가 되면 가장 먼저 묵은 해를 뒤돌아보게 된다. 직장인으로서, 가장으로서 어떤 모습으로 지내왔는지 돌이켜보면 만족스럽기보다는 무언가 부족하고 아쉬움이 남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한 해를 보내는 것이 마음 한편으로 쉽지 않으며 긴장된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고 계획하게 된다.

올해는 아쉬움이 덜한 한 해가 되기 위해 작은 계획을 실천하려고 한다. 우선 작은 일도 사사로이 여기지 않 으며 좀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사람 이 되려고 한다.

또한 스스로를 자주 돌아보고, 감사함을 솔직하게 표현하며, 경청하는 자세를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입사 초기 품었던 비전을 다시금 상기해 현재 업무에 더욱 열정을 더하려 한다.

철강·비철금속 업계 종사자도 개인의 소원과 계획을 모두 성취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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