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2020년도 전년과 유사한 실적 기대 - 케이프투자증권

포스코, 2020년도 전년과 유사한 실적 기대 - 케이프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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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1.0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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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희정 기자 hjkim@s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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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투자증권은 중국 열연 가격이 반등에 성공한 점을 빌어 가격 협상 환경이 개선됐다고 판단하며 투자의견 Buy와 목표 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케이프투자증권 김미송 연구원은 “11월 중순부터 중국 열연 가격이 반등하며 수요 개선 기대감이 반영됐다”며 “고객사향 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중국의 겨울철 생산 규제 강도는 약화됐지만, 수요 감소에 대비해 생산 속도를 조절하고 유지 보수를 진행한다는 점이 수급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포스코 그룹이 베트남 자회사 구조조정을 통해 그룹 사업 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한 점도 언급했다. 

포스코 그룹은 해외 100% 자회사인 베트남 SS VINA 철근 사업부를 매각하고, 형강 부문을 일본 야마토 그룹에 49%의 지분을 넘기며 협력하기로 결정했다. 야마토 그룹은 미국, 일본, 태국, 바레인, 사우디 등에서 사업을 운영해 경험과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실제 베트남 SS VINA의 2018년 매출액은 6,182억원, 당기순적자 525억원, 자산 8,150억원, 부채 8,489억원, 자본 -339억원으로 적자로 인한 자본잠식 상태다.

김 연구원은 포스코 그룹의 이 같은 결정이 구조 개선을 위해 다각적으로 검토한 결과로 추정했다. 

이어 포스코코메칼은 2분기가 지나면서 케파 증설에 따른 외형성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건설은 전년과 유사한 이익을 예상했으며, 에너지는 연료전지 손실 폭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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