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②) 美中 무역합의 낙관론 지속되나

(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②) 美中 무역합의 낙관론 지속되나

  • 비철금속
  • 승인 2020.01.1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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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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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금주 美中 1단계 무역합의 서명에 앞서, 미국이 중국 환율 조작국 지정을 5개월 만에 철회한다는 결정이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더불어, 미국이 매년 두 차례 중국과 포괄적인 경제 대화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무역합의 낙관론이 팽배해지면서 시장 참가자의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이었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분위기가 유지되고 무역합의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글로벌 시장은 일제히 상승하는 양상이나, 일각에서는 1단계 무역 합의 성명 이후에도 아직 많은 불확실성이 남아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명일 발표될 미국 소비자 관련 경제지표 발표 및 미국 주요 은행들의 실적 발표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전기동(Copper)은 시장 리스크 완화에 전일의 상승흐름을 이어나가며 출발했다. 3M $6,200 레벨을 기준으로 좁은 레인지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중, 美中 1단계 무역합의 서명에 앞서 미국이 중국 환율 조작국 지정 철회를 결정했다는 소식이 시장에 전해지면서 급격한 상승세로 전환했다.

장 마감직전 3M $6,300 레벨에 접근하며 약 1.4% 상승마감했다. 더불어, 최근 주요 3개 거래소의 재고 총계가 지난 7월 이후 약 37% 감소하면서 美中 무역긴장 완화 소식에 따른 가격 상승이 더욱 탄력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금(Gold) 가격은 美中 무역긴장 완화에 따라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되며 하락폭을 넓히는 하루였다. 특히 미국의 중국 환율 조작국 철회 결정 소식에 장 중 한때, 금(Gold) 가격은 하락하여 온스당 $1,547을 기록하기도 했다. 오는 15일에 있을 1단계 무역합의 결과 및 추가 협상 관련 소식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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