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방향성 탐색…1,150원대 예상

(환율)방향성 탐색…1,150원대 예상

  • 환율 · 유가
  • 승인 2020.01.1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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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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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선물에 따르면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 확인 속 이슈 희석과 위안화 환율 추가 하락 제한 등에 달러/원 환율은 방향성 탐색 흐름이 이어질 듯하다.

  한편 연초 이후 순매수세 지속하던 증시 외국인은 전일 순매도해 관련 동향 주목되는데 반도체 경기 반등 기대 등이 매도세 제한할 듯하다.

  내일 발표될 중국 주요 지표와 금통위 대기 속 움직임 제한되며 금일 수급여건 따라 1,150원대 중후반 중심 등락 예상된다.

■외국인, 2019년 롱포지션 정리

  지난 주말 발표된 한은의 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4분기 역외 NDF는 $199.8억 순매도로 통계집계 이래 최대 순매도를 기록했다.

  역외 NDF 매수 기조는 강달러와 위안화 약세 등에 2014년 이후 이어지고 있고, 특히 2019년 우리 성장 부진과 미중 무역합의에 따른 위안화 약세 등에 외국인의 원화 약세 베팅이 집중돼 1~3분기 $193.7억의 순매수를 기록했는데 4분기 관련 롱포지션이 대부분 정리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외국인은 가벼워진 포지션 속 방향성 설정에 고민할 것으로 보이는데 작년 원화 약세를 촉발한 반도체 가격 하락, 중국 및 유로존 성장 부진의 분위기 전환에 촉각을 세울 듯하다.

  한편 기업들은 여전히 저점 매수, 고점 매도 전략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작년 4분기 환율 하락 속 $124억 선물환 순매수 기록했다. 방향성 설정을 주도하는 외국인 만큼의 파급력은 아니겠으나 상단에서의 대기 매물 부담으로 작용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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