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후판 오퍼價 ‘1월 내내 강세’

中 후판 오퍼價 ‘1월 내내 강세’

  • 철강
  • 승인 2020.01.2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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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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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커우 ‘價 인상 적극적’...수입업계 ‘춘절 이후 강세 예상’

중국 후판 오퍼가격이 톤당 510달러대 수준으로 올라섰다. 수입업계 관계자들은 현지 춘절 연휴 이후 가격이 더욱 강세를 보일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수입업계에 따르면 1월 셋째 주, 중국 후판 제조업계의 대(對) 한국 수출 오퍼가격은 톤당 515달러(CFR)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톤당 5~10달러, 2% 인상됐다.

업체별로는 국내 철강사들이 중국산 가격 지표에 활용하는 잉커우강철이 톤당 515달러에 제시했다. 산동강철은 합산 1,000톤 수주 조건으로 톤당 530달러를 책정했다. 우양강철의 경우는 두께 100~300mm 후물 제품을 톤당 540달러에 제시했다. 중국 후판 3사 모두, 3월 선박선적과 인천항으로의 납기를 조건으로 오퍼가격을 정했다.

중국 후판 업계는 원료 수입부담 증가와 내수 수요 개선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HR 수출가격을 높이고 있다. 현지 시장과 주요 생산국에서 후판 가격이 오르고 있는 점도 수출 가격 강세의 원인으로 보인다.

수입업체들은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큰 폭으로 인상된 수입가격과 고율의 원/달러 환율로 신규 계약을 관망하는 분위기다. 특히 이들 수입업체는 국내시장의 더딘 유통가격 상승세로 인해 수입원가 상승분들 판매가격에 반영하지 못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한 수입업계 관계자는 “중국 현지 상황이나 원료 수급 문제 등을 고려하면 춘절 이후에도 가격 강세가 지속될 가능성 있다”며 “이 경우 신규 계약을 체결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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