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전기차 시장 확대로 배터리소재 증설-미래에셋

포스코케미칼, 전기차 시장 확대로 배터리소재 증설-미래에셋

  • 철강
  • 승인 2020.01.3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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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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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는 30일 포스코케미칼에 대해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배터리소재 증설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재광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 주가는 지난해 10월 이후 약 45% 급등했다”며 “배경은 테슬라로부터 시작된 글로벌 EV산업 센티먼트 개선 영향”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매출액은 35% 증가하여 2조원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순차적 설비 증설에 따른 양극재 및 음극재 판매량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하지만 순이익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설비 초기 가동 영향으로 영업이익 증가폭이 매출액 증가폭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며 “침상코크스 가격 하락으로 관계회사 PMCT로부터 발생되는 지분법이익이 지난해 약 260억원에서 올해 약20억원으로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성장 모멘텀은 크고 중장기 성장성도 확고하다”고 했다. 현재까지 사측에서 밝힌 증설 계획은 2022년까지 양극재 5만9,000톤, 음극재 7만6,000톤 구축이다.

그는 “포스코케미칼의 증설이 여기서 멈출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며 “EV시장 확대에 맞춰 설비 증설은 22년 이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과거 포스코ESM 인수처럼 현재 포스코가 운영 혹은 건설 중인 배터리소재 관련 사업 양도도 예상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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