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포항공장,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생산 차질 無

현대제철 포항공장,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생산 차질 無

  • 철강
  • 승인 2020.02.2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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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기자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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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동 일부 폐쇄하고 공장 내 전체 방역 실시
생산에는 문제 없어

현대제철 포항공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해당 직원이 근무한 포항공장 사무동 일부가 폐쇄됐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긴급 노사 대책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확진자가 사용했던 사무동 5층을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또 해당 확진자에 대해 유급휴가 처리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밀접 접촉자, 유증상자 등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해당층에 근무하는 인원에 대해서는 재택근무를 실시하기로 했다.

확진자는 지난 20일 오후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직원의 부친 역시 지난 21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제철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각종 행사 일정 취소를 통보하고 취소에 따른 위약금을 회사 측이 지불하기로 했다. 아울러 오는 28일 정전작업 일정을 앞당겨 공장 내 전체구역에 방역을 실시하고 외주업체 출입 시 발열체크와 동선을 파악하기로 했다.

다만 이번에 확진자가 나온 곳은 사무동으로 사무동 5층만 한정해 폐쇄했기 때문에 공장은 정상가동하며 생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포항공장은 철근, H형강, 특수강 등을 생산하며 KTX에 깔리는 레일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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