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價, 3거래일 만에 소폭 반등

알루미늄價, 3거래일 만에 소폭 반등

  • 비철금속
  • 승인 2020.03.1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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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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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금속거래소(LME) 알루미늄 가격이 3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LME 알루미늄 가격은 3월 13일 현물 기준 톤당 1,677달러, 3개월물 기준 톤당 1,69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불안감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반면, 세계 최대 알루미늄 소비국인 중국의 신규 환자는 한자리를 기록하면서 안정을 찾아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실물경기도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 당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부터 중국내 인프라 건설사업 58% 가량이 정상 재개됐다.

미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약 500억 달러 규모의 코로나19 대응 계획을 발표한 점 역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공중보건 전문가가 중요한 지역으로 확인한 곳에서 ‘드라이브 스루’ 검사를 하는 방안을 제약 및 소매업자들과 논의해왔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 생산 설비 가동률은 1월 수준의 약 70% 정도 회복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최대 알루미늄 수요국인 중국 경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는 양상이다. 거래소 재고는 좁은 박스권을 이어가고 있는 가격과 달리 지난달 11일부터 꾸준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2월 초 128만톤 수준이던 재고는 현재 99만톤까지 줄어든 모습이다.

3월 LME 알루미늄 평균 가격은 톤당 1,683.9달러, 3개월물은 톤당 1,700.5달러로 전월 대비 1.9달러, 11.1달러 각각 하락했으며, 조달청 방출가격은 톤당 236만원으로 전일보다 1만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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