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2020 중동 전력 전시회’ 참가

두산인프라코어, ‘2020 중동 전력 전시회’ 참가

  • 철강
  • 승인 2020.03.1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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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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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기용 엔진 라인업 7종 및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시제품 등 전시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제전시회장에서 열린 ‘2020 중동 전력 전시회(Middle East Electricity Exhibition, 이하 MEE)’에 참가했다. MEE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 에너지 전시회로 매년 두바이에서 열린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지난 3일부터 사흘간 UAE 두바이에서 열린 중동 전력 전시회에 참가해 최신 전자식 엔진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등을 선보였다. (사진=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가 지난 3일부터 사흘간 UAE 두바이에서 열린 중동 전력 전시회에 참가해 최신 전자식 엔진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등을 선보였다. (사진=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MEE에 발전기용 최신 엔진 DX22를 비롯해 엔진 라인업 7종을 선보였다. 22리터급 대형 전자식 엔진 DX22는 동급의 기존 기계식 모델보다 20% 향상된 출력과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를 갖춘 고성능·친환경 엔진이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시제품도 전시했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화석연료 기반의 내연기관에 전기모터 및 배터리를 함께 장착한 것으로, 작은 힘이 필요할 때는 전기모터(48V)를 사용하고 큰 힘이 필요할 때는 엔진(2.4리터급)을 사용한다. 출력은 3리터급 엔진 수준으로 높이면서도 별도의 유해물질 저감장치가 필요 없어 경제성과 친환경을 한 번에 잡은 제품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비상 발전기용 엔진 보증기간을 2배로 연장한 지원 정책도 발표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기존 ‘제품 인도 후 1.5년(18개월) 혹은 500시간 사용’에서 ‘5년·1000시간 사용’으로 2배 이상 연장하기로 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뛰어난 품질 신뢰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적인 보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동을 비롯해 신흥시장에서 가스엔진 사업 확대를 위해 발전기용 가스엔진 독자모델도 전시했다. 그간 두산인프라코어는 북미 발전기용 엔진업체 PSI(Power Solutions International)와 합작 형태로 미국 중심의 발전기용 가스엔진 시장을 공략해왔다.

두산인프라코어 유준호 엔진BG장은 “전자식과 친환경이라는 시장 변화를 선도하는 엔진 메이커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첨단 신제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고객 만족과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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