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에스텍, 자기주식 취득 결정 ‘주주가치 제고 나서’

25일, 동양에스텍(대표 조남욱)이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 코스닥시장을 통해 장내에서 직접 자사주를 취득할 방침이다.

동양에스텍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3월 26일부터 6월 25일까지 자사주(보통주) 10만주, 1억8,700만원 어치를 취득할 계획이다.

동양에스텍은 “주가를 안정시키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24일 기준 동양에스텍은 주당 1,870원(매매종가 기준)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전인 1월 첫 거래일보다 약 37% 하락했다.

자사주 취득을 위한 코스닥시장 투자중개는 SK증권에 위탁됐다. 1일 매수 주문수량 한도로 설정된 1만주 내에서 취득이 이뤄질 예정이다. 동양에스텍은 “취득한 주식의 매각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지난 13일,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주식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오는 9월 1일까지 자사주의 1일 매수 주문수량 한도를 완화한 바 있다.

※ 동양에스텍의 1일 매수주문수량 한도(10,000주) 산출근거

A. 취득 신고 주식수의 10% : 10,000주
B. 취득 신고서 제출일 전일을 기산일로 하여 소급한 1개월간의 일평균거래량의 25% : 3,834주
C. 발행주식총수의 1% : 100,000주 (발행주식총수는 보통주 발행주식총수임)

(A와 B 중 많은 수량과 C를 비교하여 적은 수량을 그 한도로 함) -> A. 10,000주.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다른 기사 보기